쌍용자동차 : 우리는 이긴다!

지지성명

 
작성일 : 09-07-16 23:22
[성명/노동전선] 외부세력 운운하며 공안탄압 자행하는 이명박정권 퇴진하라
 글쓴이 : 공투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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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세력 운운하며 공안탄압 자행하는 이명박정권 퇴진하라


7월 12일 경기도경 보안수사대가 양동규 금속노조 경기지부장을 연행하고, 컴퓨터 등을 압수수색했다. 1년간의 전화통화 내역도 압수수색했다고 한다. 이어 7월 15일 업무방해 및 건조물침입 등의 이유로 양동규 지부장을 구속했다. 경기도경 보안수사대를 앞세워 수사를 진두지휘하고 있는 대검찰청 공안부는 ‘양동규 지부장이 경기노동전선 대표로서 쌍용자동차 투쟁에 개입한 외부세력으로 간주한다’고 발표했다.


독재정권이 노동자탄압을 위해 ‘제3자 개입금지조항’을 전가의 보도처럼 휘둘러댔던 시절이 있었다. 이제 다시 대검 공안부가 ‘외부세력’ 운운하며 썩어문드러진 칼을 빼들고 공안탄압을 기도하는 것은 실로 한심한 일이다. 쌍용자동차는 산별노조인 금속노조에 속해 있다. 산별노조 간부인 양동규 지부장을 외부세력 운운하며 구속하는 것은 지나가는 개가 웃을 일이다.


자본과 정권이 초래한 경제위기를 노동자민중에게 전가하는 데 반대하며 수많은 정당, 노동단체, 시민단체들이 대책기구를 구성하여 쌍용자동차 노동자들의 투쟁을 지원하고 있다. 이는 쌍용자동차 문제가 국민전체의 생존권과 직결되는 문제이기 때문이다. 그런데도 ‘외부세력’이 있다면, 그것은 노동자들의 생존권을 폭력적으로 짓밟고 있는 대검공안부와 경찰이다.


공안검사와 폭력경찰을 앞세운 작금의 공안탄압은 쌍용자동차 도장공장을 침탈하기에 앞서 조합원들을 고립시키기 위한 대국민 기만극일뿐이다. 그동안 쌍용자동차 노동자들의 투쟁을 지원하기 위해 노력해 온 노동전선은 보다 더 가열찬 연대투쟁을 전개할 것이다.


이명박정권은 용산철거민 살인진압을 진두지휘한 공안검사 천성관을 검찰총장으로 내정했으나 7월 14일 결국 낙마했다. 그런데도 이명박정권은 공안검찰들을 앞세워 쌍용자동차 노동자들의 정당한 요구를 묵살하고 공권력 투입을 자행하고 있다. 그 결과는 정권의 명줄을 스스로 잘라내는 것일뿐이다. 용산참사에 이어 쌍용자동차로 이명박정권 퇴진투쟁의 전선이 확대될뿐이다. 노동자민중의 이명박정권 퇴진투쟁에 노동전선은 보다 가열차게 나설 것이다.


- 양동규 동지를 즉각 석방하라!


- 공안탄압 중단하고, 검찰 공안부와 보안수사대 해체하라!


- 쌍용자동차에서 경찰병력을 즉각 철수하고, 정리해고 철회하라!


- 국민을 ‘외부세력’으로 몰아 탄압하는 이명박정권은 더 이상 대한민국의 정부가 될 수 없다. 이명박정권은 즉각 퇴진하라!


2009년 7월 15일

현장실천 사회변혁 노동자전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