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 : 우리는 이긴다!

공지사항

 
작성일 : 09-07-03 10:29
쌍용자동차 사측의 비열함의 극치를 보이다.
 글쓴이 : 공투본
조회 : 983  

쌍용자동차 사측의 비열함의 극치를 보이다.
사측은 인간의 도리마저 저버리다. 한 노동자 사망함.


사측은 회유와 협박이 인간의 도리를 저버리고 행위를 자행하였음이 낱낱이 밝혀졌다. 백주대낮에 벌어질 수 없는 노-노 갈등을 벌이는 것도 모자라 파업대오 참가자 집을 가가호호 방문하여 27일 손배, 가압류 협박과 벌어진 폭력사태 파업대오 일부장면을 사진으로 뽑아 각 집 대문에 붙이는가 하면 이도 모자라 부모님들에게 당신의 아들이 무슨 일을 자행하고 있는지 전화와 방문을 통해 압박을 가하였다.

사측의 비열함이 극치를 달하는 하루였다.
또한 공도교육장에 파업 미참가 조합원을 모아 교육을 실시하며, 사측 노-노 갈등을 부추기고 있음이 밝혀졌다. 이는 사측이 궁지에 몰리고 있으며, 파업대오가 흔들리지 않을 시 자신 스스로 무너지는 것이 두려워 마지막 카드로 인간으로서는 도저히 할 수 없는 반인륜적 범죄행위를 저지르고 있다.

또한 용역깡패 하루 일당 25만원 380명 하루 1억원 가량의 비용은 지불하면서도 수도세, 전기세를 고의로 미납하여 노동조합 파업대오에게 식수 공급과 전기차단을 자행하였다. 한전에서는 도장 공장에 전기가 공급되지 않는 단전사태가 발생할 경우 사측의 경제적 부담을 고려하여 단전조치를 취하지 않겠다고 하였으나 궁지에 몰린 사측은 이도 거부하고 전기세를 미납하였으니 무조건 단전시키라고 하기도 하였다. 이 처럼 사측의 행태는 일반상식을 넘어서고 있다.

사측의 행태를 보았을 때 쌍용차 정상화를 위한 길을 걷고 있는 것이 누구인지 명확해 졌다.
사측은 스스로 파산을 이야기하며, 파업이 장기화 될 경우 공멸의 길로 치 닫을 수밖에 없다고 말하고 있지만 사측의 위와 같은 행태를 보았을 때 누가 파산이라는 공멸의 길로 치닫게 하고 있는지 자명하게 밝혀지고 있다, 쌍용차 파업대오는 사측이 벌이고간 자리도 청소하며, 공장이 정상 가동되었을 때를 항시 준비하고 있으나 사측은 단전, 단수 등 공장이 도저히 회생 불가능한 조치를 자행하여 스스로 공멸의 길로 노동자들을 내몰고 있다.
쌍용차 정상화를 위해 노동조합이 이야기하고 있는 총고용 보장, 상하이 먹튀 자본 지분소각, 공적자금 투입을 통한 쌍용차 회생방안만이 유일한 대안임이 다시금 확인되었다.

또 한명의 쌍용차 창원지회 희망퇴직 노동자가 자살하는 사건 발생하였다.
해고는 살인이다. 노동조합은 사측의 회유와 협박이 제3, 제4 죽음으로 몰고 갈 것이라는 우려를 누차 발표하였다. 또한 기자회견에서 경제위기시 정리해고는 노동자와 그 가족을 죽음으로 내모는 처사임을 분명히 사측에 경고하였다. 그러나 사측의 시간이 지날수록 점차 강도를 더해가는 압박이 노동자를 죽음으로 내몰고 있다. 정확한 경과는 아직 확보되지 않았으나 사측이 지불하여야 할 희망퇴직 위로금, 퇴직금 등이 제때 나오지 않아 희망퇴직 후 추진하였던 사업이 어려움에 봉착하자 경제적 괴로움을 이기지 못하고 자살하였다는 소식을 접하였다. 이 소식을 접한 쌍용차 창원지회 노동자들의 분위기는 침체되어 있었다. 이렇듯 사측의 행태는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노동자들을 죽음의 행렬로 이어질 것이다. 이에 노동조합은 소식을 접하고 산안실에서 이와 관련한 조치를 취하였다.

사측 희망퇴직에 이어 무급휴직자 접수...
사측의 회유와 협박이 현장 노동자들을 압박하지만 파업대오는 이에 굴하지 않고 사측의 간괴에 맞서 싸우고 있다. 현장에서는 사측의 6월 30일까지 희망퇴직 접수를 받더니 7월 1일부터는 무급휴직자를 받고 있다. 이에 대한 현장의 동요는 미미하다. 이에 맞서 쌍용차 노조는 승리의 광장에서 야간촛불문화제를 갖고 파업투쟁을 더욱더 강고하게 전개할 것이라는 지부장의 의지와 조합원의 의지를 하나로 모으는 자리를 가졌다.

사측의 경찰에 대한 압박으로 현장 출입통제가 강화되고 있다.
경찰 공권력이 경비를 강화하여 현재 현장통제가 자유롭지 않은 상황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연대단위들이 들어와 쌍용차 투쟁 지지의사를 밝히고 돌아갔다. 어제는 여러 연대단위들 특히 금속노조만이 아닌 업종을 넘어선 각 민주노총가맹 산별연맹 및 각 가맹조직 노동자들이 방문하여 투쟁성금을 전달하고 갔다. 이 처럼 쌍용차 투쟁이 이제는 개별 단사문제를 넘어 금속노조만이 아닌 민주노총 더 나아가 이 땅의 1,500만 노동자의 문제로 대두되어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사측의 펌프장 긴급복구
 사측 관리자들에 의해 파손된 물 공급을 위한 펌프장을 긴급하게 복구하였다. 연대단위들이 펌프장 주변에 모여 사측의 도발을 막았으며, 이 시간동안 현장 노동자들이 긴급 투입되어 단수를 막기 위한 조치를 취하였다.
 어렵지만 노동자들이 긴급복구를 하면서, 공장을 정상 가동시키는 자가 누구인지 자명하게 들어났다.

파업투쟁 42일차를 맞이하는 현장의 분위기는 이 투쟁 끝까지 가보자는 결의가 모아지고 있으며, 현장 파업대오 움직임은 미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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