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 : 우리는 이긴다!

지지성명

 
작성일 : 09-06-23 17:48
[울산공투본] <6월 23일(화) 현대차 출근 선전전 유인물>
 글쓴이 : 공투본
조회 : 981  

<6월 23일(화) 현대차 출근 선전전 유인물>


쌍용차 정리해고, 공권력 투입에 맞선 연대파업의 시동을 절대 꺼뜨릴 수 없다!




쌍용자동차 광장에 금속노동자들의 함성이 가득 메워졌다. 굴뚝에서 농성중인 동지들도 승리할 때까지 끝까지 버틸 것이라는 결의를 전했다. 사측 구사대에 맞서 정리해고의 부당함에 항의하고 몸싸움으로 버텼던 가대위의 흥겨운 모습도 평택의 밤을 밝혔다.

금속노동자들의 연대파업 전선
19, 20일 금속노조 전조합원 상경 투쟁이 전개되었다. 1만여 명의 조합원들은 '국민 기본생활 보장과 모든 해고 금지, 노동시간 단축을 통한 일자리 만들기, 기업 잉여금의 사회 환원'을 외쳤다. 집회 후 서울 곳곳으로 나누어 선전전을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경찰에 63명의 노동자가 연행되기도 했다.
저녁에는 평택 쌍용차 공장으로 옮겨 투쟁문화제를 가졌다. 새벽 1시를 넘어서까지 계속된 문화제에도 금속노동자들은 연대투쟁의 힘을 확인하면서 지칠 줄을 몰랐다.
반MB기운이 확대되고 정치권 내부에서도 이명박 정부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그런데도 정부는 쌍용차 노동자들에 대한 공격을 결코 늦추지 않고 있다. 이명박은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서 공격의 시점을 저울질하고 있다. 하지만 이번 상경투쟁은 나뉘고 흩어져 있을 때보다 하나로 뭉쳐 싸울 때 노동자들은 더욱 큰 힘을 발휘할 수 있다는 것을 자본과 정부한테 분명하게 보여준 자리였다.

현장에서 올라오는 연대투쟁의 힘
"쌍용차 공권력 투입반대! 공권력 투입 시 현자지부 즉각 연대파업으로 화답하자!"는 슬로건이 현장에 퍼져가고 있다. 쌍용차 투쟁에 연대하기 위해 6월 8일, 몇몇 활동가들로부터 시작된 연대파업 결의운동이 현장에서 확대되고 있다. 30여명의 기명활동가들은 '긴급 활동가 모임'을 구성하고, 현장 노동자들에게 쌍용차 연대파업 결의 서명을 전개하고 있다. 그리고 지난 주 이틀 동안에만 2천명이 넘는 서명을 조직하는 성과를 올렸다. 98년의 쓰라린 경험은 쌍용차 노동자들을 향한 연대감으로 승화되면서 '쌍용차에 공권력을 투입하면 가만 있지 않겠다'는 결의로 나아가고 있다.

연대파업 결의를 더욱 확대하자!
"98년 투쟁 때 전국적 연대파업이 전개됐으면 어땠을까?" 이 물음은 10년이 지난 지금 쌍용차 노동자들이 똑같이 던지고 있다. 전국적 연대파업 전선이 만들어지지 않아 결국 식당 여성노동자들의 정리해고로 귀결되고 만 참담한 기억을 쌍용차 노동자들에게 물려줄 것인가.
현장 노동자들의 자발적인 서명운동 동참은 쌍용차 노동자들에게 커다란 힘이 되고 있다. 여기가 시작이다. 이것을 더 확대하자. 지도집행부의 좌절은 현장을 전혀 주눅들게 하지 못하고 있다. 쌍용차 연대파업 결의 서명은 현장은 살아 있다는 점을 증명한다.
"우리가 밀리면 그 다음은 당신들이다. 어떻게 할텐가?" 쌍용차 노동자들이 던지고 있는 이 질문에 자신 있게 화답하자. "결코 그렇게 되도록 놔두지 않겠소! 힘내시오"


변속기3부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승리!



고용위기에 직면하자 투쟁에 나섰던 변속기3부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결국 승리했다. 현장복귀를 쟁취했다. 작년 연말부터 이어진 무급휴직으로 생계가 파탄 난 상황에서도 두 달이 넘도록 매일 아침 출근투쟁과 중식 피켓팅을 벌이며 끈질기게 싸운 결과다.
변속기3부 비정규직들은 정규직들에게 자신의 운을 맡겨두지 않았다. 정규직들만을 협상대상으로 삼아 비정규직을 분할통제의 제물로 삼는 자본에 정면으로 맞서는 가장 강력한 대항수단이 바로 '스스로 투쟁에 나서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정규직의 협상결과를 기다려주지 않고 비정규직이 투쟁에 나서면 협상주체인 정규직이 곤란해진다'는 논리는 자본의 분할통제를 돕는 것 이상이 아니기 때문이다. 지난 두 달여 동안 진행된 변속기3부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투쟁은 그것을 명백히 입증했다.
울산공투본이 적극적으로 연대하는 속에서 전개된 변속기3부 투쟁은 현대차 비정규직 운동에 새로운 희망을 던져주고 있다. "스스로 투쟁하는 노동자만이 생존권을 지킨다."

<2면>

비대위 구성해 온전한 주간연속2교대 쟁취, 쌍용차 연대파업에 나서자!
지금이야말로 현장노동자들이 노조의 주인으로 우뚝 서서,
강력한 투쟁의지를 보여주어야 할 때다!



임단협 교섭을 11차까지 진행한 현대차 지부 집행부가 15일 돌연 사퇴의사를 밝혔다. 주간연속2교대제와 단협에 대한 개악안을 내놓은 사측과는 교섭을 끝내고, 쟁의행위 준비에 본격 나서야 하는 시점이었다. 또한 쌍용차 정리해고 분쇄를 위한 연대파업을 호소하는 현장의 목소리에 화답해야 하는 시점이었다.
집행부 사퇴 선언이 나오자, 현장에서는 무기력하고 무능력한 집행부, 결국 사측과 보수언론으로부터 조롱받으며 주저앉은 집행부에 대한 분노의 목소리가 터져 나왔다.
지금의 국면을 돌파하기 위해 '투쟁하는 비대위'를 구성하자!
24일 임시대의원대회를 통해 비대위 체계로의 전환이냐 조기 선거냐를 결정할 것이다. 하지만 쌍차 투쟁에 적극 연대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는 건 아직 고려조차 하지 않고 있다. 주간연속2교대 투쟁에 대한 통일적인 방침도 아직 마련돼 있지 않다.
지도부의 주춤거림과 배신이 현장을 투쟁전선을 흔들지 못하게 해야 한다. 지금 시급히 마련해야 하는 것은 현재의 국면을 돌파하기 위한 투쟁체계이다.
쌍용차 사측과 이명박 정부가 정리해고를 관철시키기 위해 '청산하겠다'고 강하게 협박하고, 공권력 투입을 저울질하고 있다. 전체 노동자의 운명이 걸려 있는, 쌍용차 정리해고 분쇄투쟁에서 승리하려면 6-7월에 총력투쟁해야 한다. 그리고 9월에 주간연속2교대를 실행하려면, 더 나아가 노동강도 강화 없고 휴일 축소 없으며, 생활임금 보장되는 온전한 주간연속2교대를 쟁취하려면 마찬가지로 지금부터 총력투쟁해야 한다.
그렇다면 총력투쟁을 원천적으로 불가능하게 만들 조기 선거 대신, 총력투쟁을 위한 비대위를 구성하자. 선거에 발목 잡히며 자본이 머리 굴리며 현장을 치고 들어올 시간을 절대 주지 말자.

중요한 것은 현장노동자들의 강력한 투쟁의지다
예정되었던 지도부의 파산에 흔들리지 말자. 자본의 공세에 맞설 투쟁대오를 조직하는 데 더욱 힘쓰자. 해결해야 할 과제들이 산적해 있는 만큼 전 조직적 힘을 결집해야 한다. 온전한 주간연속2교대제 쟁취, 쌍용차 정리해고 분쇄, 임단협 승리에 대한 현장노동자들의 강력한 투쟁의지를 보여주자. 현장만 굳건하게 살아 있다면 집행부가 한 번이 아니라 두 번, 세 번 고꾸라진다 해도 사측과 정부는 도발할 수 없고, 노동자는 당당히 승리를 쟁취할 수 있다!


비정규직법 개악, 노동현장에서 힘을 발휘해야 제대로 막는다



이미 '비정규직양산법'으로 전락한 기간제법을 더 개악하려는 이명박의 삽질이 더욱 빨라지고 있다. 그간 '7월 해고대란'설을 대대적으로 유포하며 사회적 공포를 조장해 온 2mb는 기간제법의 정규직화 적용기간을 2년을 4년으로 뜯어고치는 데 사활적으로 매달리고 있다. 따라서 곧 열릴 6월 임시국회를 맞아 노동운동진영은 비상한 투쟁태세를 갖춰야 한다.
그러나 민주노총은 거꾸로 가고 있다. 임성규 위원장은 지난 19일 한국노총, 한나라당, 자유선진당, 민주당 등과 함께 소위 '5인연석회의'를 구성해 비정규직법 개정 문제를 거기서 풀려 하고 있다. 반노동 신념으로 철저히 무장한 자들과 어울려 무엇을 얻을 수 있겠는가?
그러나 적들에게 포위된 협상테이블에서 민주노총 위원장이 얻을 것이라곤 조롱말고 없다. 이명박의 비정규직법 개악시도는 현장 노동자들의 투쟁을 통해서만 제대로 막을 수 있다.


울산지역 투쟁 소식



연대노조, 노조탄압에 맞선 지역 투쟁의 선봉으로
18일 오후 4시 중구청 앞에서 민주노총울산본부가 주관하는 '연대노조 탄압분쇄와 투쟁승리를 위한 결의대회'가 열렸다. 울산지역 청소대행업체에의 편법 운영과 함께 노조 탈퇴공작으로 노동조합 파괴에 중심인 중구청에 대한 투쟁을 본격화하고 있다.

울산대병원노조, "노동유연성 잔말 말고 비정규직 철폐, 병원 공공성 강화하라"
17일 동구 울산대병원 앞에서 '의료민영화 반대, 의료서비스 공공성 강화, 비정규직 철폐, 건강한 노동환경과 생활임금 쟁취, 산별노조를 강화' 쟁취를 위한 임단협 출정식이 열렸다. 경제위기라는 상황에서도 더욱 많은 이윤을 내고 있으면서도 병원은 단협개악안을 내놓았다. 또한 MB악법의 하나인 영리법인화를 시행하려 한다. 하나의 병원을 넘어 전체 노동자 민중의 의료를 책임지기 위한 울산대병원 노동자들의 투쟁의 열기가 푸른 하늘을 수놓은 노란 풍선과 같이 퍼져나갔다.

울산건설플랜트노조, 20일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시작으로 총파업 투쟁 조직화
플랜트노조울산지부가 '12만5350원 임금 인상, 노동시간 8시간 보장, 법정공휴일과 노조창립일 유급화' 등을 내용으로 하는 임단협 요구안 쟁취를 위한 투쟁에 돌입했다.
사측은 조합원 명부를 요구하며 교섭에 불응하고, 조합원 탈퇴공작을 벌이는 등 교섭을 파행으로 만들어왔다. 이에 플랜트노조 울산지부는 지난달 30일 쟁의발생을 결의하고 12일 일괄 쟁의조정 신청을 냈다.
노조는 요구 관철을 위한 진정, 고소고발과 함께 25일까지 계속될 조합원 쟁의행위 찬반투표 결과에 따라 총파업에 돌입하기 위한 준비에 들어갔다.

2009년 6월 23일

자본의 위기전가에 맞서 싸우는 울산 공동투쟁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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