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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9-06-23 17:53
[프로그레시브] 1만노동자 “해고는 살인이다”
 글쓴이 : 공투본
조회 : 702  
1만노동자 “해고는 살인이다”
2009-06-20 오후 7:55:33
 

노동자 1만여명이 모인 가운데 금속노조는 19일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앞에서 ‘국민생존, 총고용 보장을 위한 금속노동자 결의대회’를 열고 이명박정부에 “정리해고 분쇄 구조조정 반대” “국민생존 총고용보장” 등을 촉구했다.

금속노조 정갑득위원장은 대회사를 통해 “많은 금속노조 사업장에서 잔인하고 무참한 해고가 자행되고 있다”며  “노동시간을 단축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재벌들은 46조가 넘는 현금성자산을 풀면 해고라는 살인행위를 피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7월 초면 10만명이 투쟁할 수 있는 완벽한 준비가 돼 있다”며 “구조조정 중단하고 노동자와 대화를 통해 경제를 극복할 것인지, 금속노조를 비롯한 민주노총투쟁 앞에 맞설 것인지 둘 중 하나를 선택하라”고 경고했다.

민주노동당 강기갑대표는 “이명박정부는 국정기조를 전면 바꾸라는 국민의 요구를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노동자들에게 정리해고 칼바람을 안기고 있다”며 “무슨 놈의 정리해고냐, 살인해고다”라고 분개했다.

진보신당 노회찬대표는 “정부는 쌍용차사태에 책임을 느끼고 공적자금을 투입해야 한다”고 밝혔다.

노동자들은 “이명박정부는 지난 2년간 쉼 없이 친자본, 친재벌 정책을 추진해 노동자 서민은 생존의 벼랑끝에 몰렸고, 민주주의는 후퇴했다”며 “총고용 보장과 국민생존권 보장을 위해 총력 투쟁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정리해고 철회 및 비정규직 포함 총고용 보장 △비정규직법 개악저지 △최저임금동결 저지 △경제위기 책임전가 반대 △노동자 서민 기본생활 보장 △MB악법 분쇄 등을 요구했다.

한편 경찰은 109개 중대 7000여명을 배치했으며 선전전을 진행하려던 노동자 65명을 연행했다.

 

 
프로그레시브 김재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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