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9-07-06 02:16
가족들의 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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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공투본
 조회 : 2,2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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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과 5일 주말을 이용해 가족들이 남편과 아이들 그리고 아들을 보기 위해 회사 정문으로 찾아 왔다 정문밖 검문을 시작으로 정문 앞을 차단한 경찰로 인해 회사 안에서의 가족 상봉은 이루어지지 못했다 바리게이트와 울타리 넘어로 애절하게 남편을 손을 잡거나 모습을 보거나 아이들의 이름을 부르거나 아들의 목소리를 듣거나 하였다 점심 시간에는 자장면을 시켜 놓고 울타리 사이로 마주 앉아 가족들과 함께 식사를 했다 가로막는 경찰을 향해 비정규직 노동자는 "열심히 일했는데 결국 돌아온 것이 정리해고라 정규직과 함께하고 있는데 이제는 가족까지 못만나게 한다"며 이런 억울함을 어디에 호소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경찰을 향해 외치기도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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