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측 쌍차 노동자 손배가압류 협박
손배가압류를 통한 노동조합과 조합원 갈라치기 책동에 조합원 분노.....
회사 관리인은 이날 오전 쌍용차, 손해배상, 가압류(이하 손배가압류) 준비됐다고 협박 문자를 조합원 개별에게 문자메시지로 발송하였다. 파업시기 일반적으로 회사가 노동자와 노동조합에 가하는 탄압의 수단이기에 사회적 문제가 되었지만 여전히 사측은 노동자들을 흔들어 노동조합 단결을 약화시키기 위하여 사용되는 탄압이 쌍용차에서도 벌어졌다.
노조는 손배가압류 문자에 대해 “노조 파업시 내부 노동자들의 분열, 기세 하락을 위해 꾀하는 방법이다. 회사는 가장 흔하고 악랄하게 1)업무방해로 고소하는 것 2)손해배상, 가압류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손배가압류에 대해 금속노조 법률원, 자문변호사의 공통된 의견도 파업 기간 중에 노동자 개인에게 손배가압류를 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주요 근거로는 ‘대법원의 판례’로 “법리적으로 일반조합원에 대하여 행하는 민사상 손해배상, 가압류는 법원에서 ‘무조건 기각’이고, 일반조합원에 대한 책임을 물을 수 없다”는 것.
또한 “파업기간에 일반조합원은 조합 지침에 의해 행동하기 때문에 설사 민사상 책임을 져야 한다며 그 책임자(기관)인 ‘노조 상집’에 그 책임 있다.”고 말했다.
금속노조와 금속사용자단체도 2004년에 ‘노조활동 관련 손배, 가압류를 급지한다’고 합의했다.
노조는 "희망퇴직, 해고 회유와 협박도 부족해 이제는 손배가압류를 운운하고 있다. 하지만 실은 우리의 파업대오를 무력화하려는 술책이다. 그만큼 회사가 불안하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기도 하다.“고 해석했다.
쌍용자동차 정규직-비정규직 노동자들은 28일로 전면파업 7일, 굴뚝고공농성 15일차를 맞고 있다.
출처 : 미디어충청 기사
[▶◀ 근조] 고 엄인섭 조합원의 명복을 빕니다.
부디 정리해고 없는 새 세상에서 영면하소서.....

조립 4팀 故 엄인섭 조합원의 명복을 빌며, 조합원 전원이 근조 리본을 달고 총파업 투쟁을 전개하였다. 故 엄인섭 조합원 부디 정리해고 없는 새 세상에서 .사람을 살리는 영혼들이 모여 있는 천국에서 편히 잠 드소서.....
강기갑 민주노동당 대표 쌍차 지지 방문
쌍용차 지지방문 굴뚝, 지부, 거점을 방문하며 쌍차 조합원 격려.....

28일 민주노동당 강기갑 대표가 투쟁사업장 연대와 격려를 위해 쌍용자동차를 방문하였다. 조합 방문전 굴뚝 고공농성을 전개하고 있는 쌍차 원하청 공동투쟁을 전개하고 있는 부지회장과 직접 무전기로 통화를 하며 격려와 이야기를 나누었다. 그리고 방명록에 "고난의 투쟁에 위로와 격려를 보냅니다"라고 글을 남기고 지부 사무실로 향하였다.

지부 사무실에 찾아가 지부 사무실 앞에 있는 망자가 된 조립4팀 故 엄인섭 조합원 분향소 앞에서 분향을 마치고 쌍차 지부장 사무실에 찾아가 담소를 나누며 투쟁에 대한 격려와 지지의 힘을 보태주었다.
지부 사무실에서 나와 총파업 투쟁 대오가 있는 현장 거점에 찾아가 일일이 쌍차 조합원 손을 잡으며, 격려를 해주었다.

굴뚝 고공농성 16일차
김을래 부지부장의 아내분이 굴뚝 아래로 찾아와 전화 통화를 하는 모습입니다.

70미터 굴뚝에서 투쟁하고 있는 동지들에게 손을 흔들며 힘내라는 안부의 말을 주고 받고 결의대회에서 약속 하신것 처럼 당당하게 돌아서며 눈물은 보이지 않으셨습니다.

문화가 어우러지고 흐르는 촛불 문화제
촛불문화제 4일차 28일 진행된 촛불 결의 대회에는 국회의원 민주노동당 홍희덕 국회위원과 창조한국당 우원일 국회의원이 참여하여 정리해고 분쇄 전면 총파업 투쟁을 전개하고 있는 쌍용차 조합원을 지지하고 격려 그리고 결의 발언을 하였다. 다양하게 마련된 연극과 영상 등을 이용한 프로그램을 통해 정리해고 분쇄! 생존권 사수! 를 향한 강한 투쟁 의지를 새롭게 다지는 귀한 시간이 였습니다.

함께 투쟁해서 정리해고 싸움 승리 합시다. 조합원들의 총의가 모여 하나둘씩 쌍용차 공장을 횃불로 타 오로고 있다.

촛불 문화제에서 빼놓을 수 없는 백미는 아빠 힘내세요라는 꼬마의 고사리 외침과 우리 남편 짱!솨 우리 남편 힘내라!를 외쳐 부르던 자녀와 부인들이 촛불을 통하여 조합원의 굳건한 연대세력으로 거듭나고 있다.

쌍차 가족대책위(이하 가대위)의 위상이 시간이 한층 세련되고 문화공연 수준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 가대위 많은 회원이 모여 정리해고 분쇄를 위해 서슴없이 팔뚝질을 하고, 남편과 조합원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 무대 앞에서 노래도 아름답게 불러 주었다. 시간 반 가량 진행된 촛불 결의 대회 꼬박꼬박 참석해 주시는 가대위를 보면 저절로 힘이 난다.

빡빡한 총파업 프로그램으로 지친 하루를 정리하는 촛불문화제에서 가대위 공연은 가뭄의 단비와 같으며, 가족에 대한 고마운 새롭게 느끼게 하며, 가족을 지키기 위한 쌍차 원하청 조합원의 기운을 샘솟게하는 원천으로 거듭나고 있다.

촛불문화제를 통하여 쟁대위 지도부를 중심으로 가깝게는 현장 동료, 가족, 연대단위가 함께 힘이 모아지고 있다. 쌍용 공동체로 거듭나는 신명나는 놀이와 웃음 그리고 애환이 서린 촛불문화제로 평택공장과 3인의 고공굴뚝농성장에 횃불로 타오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