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 : 우리는 이긴다!

공지사항

 
작성일 : 09-07-18 17:05
<쟁대위속보> 수면가스 살포 후 강제진압 계획
 글쓴이 : 공투본
조회 : 20,313  

수면가스 살포 후 강제진압 계획
패륜적 협박까지 자행하는 사측에 경악을 금치 못한다!


어제 17일(금) MBC 뉴스와 한겨레신문에 보도된 회사 측의 살인적 강제진압계획을 보고 충격과 경악을 금치 못한다. 과연 사측은 우리와 동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인가를 의심하지 않을 수 없게 만들었다.



수면가스 살포 후 강제 진압
지금이 어느 시대인가. 그런데 회사는 독가스 실험을 방불케하는 악랄한 수법들을 계획하고 있었음이 적나라하게 드러났다. 특히, 수면가스 살포 후 파업자 수면상태에서 진압 경찰헬기 1시간 간격을 순회 비행, 심리적 압박감 베가시킴(야간에도 실시, 수면방해) 강경진입 시나리오 작성(루머 형식으로 작성) 심리적 압박감 베가 등 위험천만한 도장 공장에 끝내 폭력적인 강제 진입을 계획하고 있었던 것이다.
 
대화는 형식을 빙자한 순 거짓말이었다.
입만 열면 대화를 애기했던 회사였다. 그러나 강경책, 진압책, 회유책, 홍보 등 대화의 뒤에는 폭력적, 살인적 지압작전들만 있었다. 또한 헬기를 수시로 띄워 심리적 압박감과 야간에도 띄워 수면까지 방해할 계획을 세웠다, 실제로도 매일 수차례씩 공장에 헬기가 저공비행을 했었다.



아울러 헬기 비행과 강경진압 시나리오를 유포하여 심리적 압박감 베기 시킨다고 표현하고 있는데, 바로 이 심리적 압박감이 엄인섭 조합원과 김영훈 조합원을 비롯한 수많은 노동자들과 가족들을 죽음으로 몰고 간 살인행위가 아니었던가! 사측은 바로 이 순간까지로 살인행위를 멈추지 않고 있다!

인륜, 천륜마저 파괴하는 저인간적 수단까지 동원했다.
부모를 통한 심리적 회유(처, 자식보다 효과적일 수 있음) 예, 부모 건강 위독(파업자 선별적 대응) 통보 후 외부 탈출 후 체포, 외부에서 회유 신원파악, 재산상 손배소에 대한 보증인 통한 압박, 파업자 친구나 친지 중 법률을 아는 사람을 통해 심리적 압박.

더 이상 무슨 말이 필요한가? 가증스럽게도 이러한 내부 계획을 논의하는 메일의 제목은 회사 내부에 있는 사람들이다. 그렇다! 지금도 도장공장 안에서 경찰의 완전봉쇄로 인해 피가 마르며 정리해고 철회를 위해 농성하고 있는 사람들인데 과연 사람으로서 할 수 있는 것인가!

경찰과 합동작전을 짐작할 수 있는 내용들도 있었다!
쇠파이프와 소화기 등 용역깡패의 폭력행위를 눈감아 줬던 경찰과 다시 한 번 공조체계를 갖추는 것인가. 내용들을 보면 경찰과 합동작전을 짐작할 수 있는 내용들이 다수 포함되어 있다는 점에 분노를 금할 수 없다. 독립적으로 할 수 없는 내용들이다. 설령 독립적으로 한다고 하면 이는 폭력집단보다 더한 것이다. 때문에 사전에 경찰과 충분한 협의를 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반복적으로 등장하는 711작전이라는 표현 속에서 7월 11일 전격적으로 공장 안으로 공권력이 투입되던 시점에 회사와 경찰이 모종의 협의를 했음이 드러난 것이다.


추가적 제보를 받아 회사와 정부의 만행을 낱낱이 고발할 것이다!
쌍용차 지부는 회사의 이 같은 만행에 결코 좌시하거나 묵과하지 않을 것이다. 특히 피를 마르는 경찰의 봉쇄가 있지만 결단코 투쟁을 중단하지 않겠다는 것을 천명한다.



우리는 그동안 수도 없이 강조해왔다.
해고는 살인이다. 정리해고 철회하고 쌍용차에 투입되어야 할 것은 공권력이 아니라 공적자금이다! 그리고 정부가 해야 할 일은 무차별적 공권력 진압계획이 아니라 노동조합과 대화하는 것이다라고 분명히 밝혔다. 살인적이고 폐륜적인 계획을 세우며 법원으로부터 월급을 꼬박 꼬박 받아쳐먹고 있는 법정 관리인들과 그 하수인들에게 투입해야 할 것은 공권력이다!


상하이자본 4년간 호의호식한 경영진,
정리해고로 노동자에게 책임을 전가하고 있습니다.


쌍용차를 사랑하는 국민여러분!
먼저 쌍용차 지부는 현재의 쌍용차 사태에 대해 하루 빨리 회사가 정상화 될 수 있도록 대화를 통한 문제 해결을 하고자 합니다. 그러나 기술유출을 묵인하고 방조하여 쌍용차를 망친 경영진은 대화를 통한 정상화보다는 상하이자본에 면죄부를 주는 정리해고만을 강행하고 있습니다.

썩을 대로 썩은 쌍용차 경영진의 노무관리, 이젠 바꿔야 합니다.
경영진 자리 보존을 위해 58억원이라는 천문학적 금액을 들여 노동자 길들여 왔습니다.
경영진들은 상하이자본과 함께 저질렀던 죄가 들통 날까봐 물불안 가리고 노동조합 죽이기에 혈안이 되어 있습니다. 악의적 선전은 물론 거짓과 기만으로 국민들의 눈과 귀를 속였습니다. 그러기 위해서 노동자를 돈으로 매수해 왔습니다. 노동자를 길들여 자리를 보존하기 위해 천문학적 금액인 년간 58억원을 노무비로 탕진한 것입니다. 어디 정상적인 경영진이라 할 있겠습니까? 회사를 위해서가 아니라 자리 보존을 위해 돈으로 노동자 길들이는 방법을 택한 것입니다. 그리고 뻔뻔하게도 그 책임을 노도옺합에게 전가하고 있는 것입니다.

썩어 빠진 회사의 노무관리 실상에 놀라움을 금치 못하여, 이 기회에 확 바꿔야 합니다.
경영진의 상하이 먹튀 자본의 앞잡이 노릇과 썩어빠진 노무관리가 쌍용차를 망쳐놨습니다. 노동조합 길들이기 위해 년 간 58억원을 사용했다는 것이 말이 됩니까? 그리고 법정관리 며칠 전에 당선되어 이제 7개월 된 집행부에게 귀족노조니, 일자지 않고 월급만 챙기는 베짱이 큰 노동조합이라고 말 할 수 있습니까? 지금 집행부에게 무엇 하나라도 협조 했으면 떳떳하게 밝혀야 할 것입니다.

박영태, 이유일 공동 관리인은 노동자들 정리해고와 임금체불로 생활의 어려움을 겪게 해놓고 자기들은 월급 꼬박 꼬박 다 챙겨갔습니다. 누가 귀족이며, 누가 베짱이 큽니까? 회사가 이런 말 할 자격이라도 있었으면 쌍용차가 이 지경에 이르지 않았습니다. 노동조합 간부를 30%를 줄이며, 지금까지 해 왔던 편의제공 단 하나도 받지 않았습니다. 경영진과 관리자들이 사용한 천문학적 금액인 58억우너의 출처를 밝혀야 할 것입니다.

지금도 정치인 등이 대화로 문제 해결을 위해 회사를 방문하고 있지만 관리자들은 출입문을 막고 오직 공권력투입만 외치고 있습니다. 이것은 무엇을 의미할까요. 겉으로는 대화를 말하지만 대화로 문제 해결보다는 공권력을 동원한 폭력진압을 계획하고 있는 것입니다.


금속노조 비정규직 쌍용차 정리해고 철회 촉구

금속노조 비정규 투쟁본부 노동자 1백여명은 17일 평택역 광장에서 쌍용차 정리해고 철회 분사 외주화를 통한 비정규직화 중단! 정규직-비정규직 총고용 보장! 금속비정규직노동자 결의대회를 열었다.

김형우 금속비정규투쟁본부 본부장은 “상용차 대량해고 사태가 발생하기 전에 벌써 비정규직 노동자 350여명이 잘려 나갔고, 이제는 정규직 노동자까지 다 해고하려 한다며 각 사업장도 힘든 상황이지만 전국의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이 일을 막지 못하면 이 땅의 노동자들은 다 죽을 것이라고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투쟁을 호소했다.

참가자들은 사측은 쌍용차를 분사, 외주화 등을 통해 정규직이 없는 비정규직 공장을 만들려고 한다며 이를 저지 하지 않는다면 현대, 기아, GM대우 등 다른 사업장도 기아차 모닝을 생산하는 동희오토 처럼 비정규직만 확산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참가자들은 대회를 마친 후 평택경찰서까지 평화대행진을 벌이며 대시민 홍보전을 진행했다.

또한 이들은 평택경찰서 앞에서 전날 쌍용차 평택공장 입구에서 금속노조 조합원 82명을 연행해 간 경찰을 규탄하는 약식 집회를 개최하기도 하였다.

결의대회에는 기아차광주사내하청분회, 현대차안산, 울산 , 진주 비정규직분회, GM대우비정규직분회, 동희오토비정규직분회, 동우화인캠비정규직분회, 기륭전자분회 등이 참석했다.

사진 출처 : 미디어충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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