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 : 우리는 이긴다!

공지사항

 
작성일 : 09-05-13 18:51
<긴급속보>이 싸움 승리하지 못하면 내려오지 않겠다!
 글쓴이 : 공투본
조회 : 640  

이 싸움 승리하지 못하면 내려오지 않겠다!
쌍용자동차 정리해고 분쇄 총고용 사수투쟁을 위해
70미터 굴뚝 농성돌입!


오늘(5월 13일) 수요일 새벽 4시, 쌍용자동차 노동자 절반을 짜르는 2646명 대량의 정리해고에 맞서 쌍용자동차지부 김을래 부지부장, 쌍용자동차지부 정비지회 김봉민 부지회장, 쌍용자동차 비정규직지회 서맹섭 부지회장 3명의 동지가 전격적으로 굴뚝 농성에 돌입했다. 결코 쉽지 않은 결단이었다. 그러나 대량의 정리해고가 몰고올 파장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어 결행을 한 것이다. 김을래 부지부장은 “정리해고 싸움 승리하지 못한다면 결단코 굴뚝에서 내려오는 일 없을 것”이라며 결연한 의지를 밝혔다.

그동안 정부와 경영진은 법정관리의 모든 책임을 노동자에게 전가하는 작태를 저질렀다. 이것은 노동조합으로 하여금 극한 상황을 만들어 대립적 투쟁을 불러일으키는 현재의 상태를 만들었다.
경영파탄의 책임을 노동자에게 전가하는 대량의 정리해고 강행은 쌍용자동차지부의 “함께 살자”와 “대화”를 통해 문제를 풀어가려는 집행부의 뜻을 무색하게 만들었다. 또한 집행부의 쌍용자동차의 올바른 정상화를 위한 노력도, 총고용의 원칙도, 비웃기라도 한 듯 철저히 정리해고의 목적만을 두고 있었다.

70m 굴뚝 고공농성, 정리해고 반드시 철회돼야!
정리해고 철회가 우선 돼야 올바른 정상화도 기대할 수 있다. 어쩌다가 쌍용차 굴뚝이 투쟁의 상징물이 되었는지 울분과 분노에 치가 떨리지만 정리해고 철폐 투쟁을 멈출 수 없다.
쌍용자동차지부는 정규직, 비정규직, 관리직 모두가 함께 살기위한 올바른 정상화방안을 이미 제출했었다. 그러나 이러한 우리의 주장과 요구는 철저히 묵살되고, 오로지 정리해고만이 능사인 냥 노동자들을 죽음의 구렁텅이로 몰아넣고 있다.

노동자에게 정리해고는 살인과 같다. 지금 우리들에겐 더 이상 물러날 곳도 물러설 곳도 존재하지 않는다. 모두가 함께 살던가 아니면 다 같이 죽는 공멸의 길을 선택할 수밖에 없다. 죽기를 각오한 투쟁이다. 정부와 상하이먹튀자본의 책임을 노동자에게 전가하는 정리해고 철회를 했을 때만이 올바른 회생과 정상화를 기대할 수 있다. 정리해고 당장 철회하라!

정리해고 철회를 요구하는 처절한 외침이 정부는 들리지 않는가!
쌍용자동차 정규직, 비정규직 노동자 3명의 동지가 굴뚝 농성에 돌입하고 있지만 이는 7,200 쌍용차 전체 노동자의 한 맺힌 절규다. 책임져야할 정부가 대량의 정리해고에 뒷짐지고, 외면하는 작금의 현실 앞에 과연 이 나라 정부는 누구를 위해 존재하고 있는가. 가정경제, 지역경제 절단나는 상황에, 있는 일자리 지키지도 못하면서 언제까지 일자리 창출만 이야기 할 것인가. 정부가 책임져라. 그리고 정부가 나서라!

조합원과 동지들을 믿는다. 정리해고 투쟁 반드시 승리해서 당당하게 걸어 내려오겠다!

쌍용자동차지부 부지부장 김을래, 쌍용자동차정비지회 부지회장 김봉민, 쌍용자동차비정규직지회 부지회장 서맹섭동지는 정리해고 철회를 위해 오늘 새벽 죽음을 각오한 70미터 고공 굴뚝 농성에 돌입했다. 굴뚝 농성에 들어가며 3명의 동지들은 조합원동지들의 투쟁을 믿는다며 반드시 승리해서 당당하게 걸어서 내려오자 라며 함께 투쟁을 호소했다. 3명의 동지들은 굴뚝 맨 위에서 1일차 굴뚝 농성을 시작하고 있다.

정리해고 분쇄! 투쟁 승리를 위해 70미터 굴뚝 고공농성을 힘차게 전개하고 있는 3명의 동지께 조합원동지들은 강고한 투쟁으로 힘을 보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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