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면 총파업 투쟁 쌍차 지부, 비정규직지회, 가대위 굳건한 연대체제 다져
총고용 사수 투쟁 정리해고 박살내고, 공장점거 사수 결의 의지 확산
30일 결의와 투쟁의 의지를 다지는 하루였다.
결의를 다지는 삭발식, 과녁 맞추기, 노가바 결연대회 등 여유롭고, 투쟁 의지들을 분출하는 날이었다. 처음 공장 문을 들어올 때 절망퇴직의 두려움으로 하나둘 모였던 동지들이 이제는 대오를 형성하고, 각 조별 팀별 거점별 하나의 공동체로 거듭나고 있다.

옆 동료와 대의원 그리고 쟁대위를 믿고 굳건한 쌍차 가족구성원으로 거듭났다. 현장 라인에서 임펙트를 조이며 가족들의 삶을 이끈 노동자들이 이제는 공장에서 함께 숙식하며, 노동자 가족으로 생사고락을 함께 할 동지로 거듭나고 있다. 옆 동료와 기간 술자리에서 하지 못하였던 이야기를 나누거나 듣도 보지도 못했던 노동자 투쟁 이야기를 들으면서 쌍차가 처한 현실을 직시하고, 기간 쌍차가 하지 못하였던 노동자 연대의 중요성들을 교육과 분임토론에서 확인하고 있다.

쌍차가 왜 파업을 하여야 하는지에 대한 의미를 하나둘씩 교육과 프로그램을 통해 습득하면서 노동자가 왜 투쟁할 수밖에 없는 것임을 알아가고 있다. 쌍차는 현재 건강한 노동자 투사들로 조합원들이 바뀌어 가고 있다.
쌍차 원하청 공동투쟁 주체로 비정규직지회가 나서다.
쌍차 비정규직지회 동지들 또한 쌍차 총고용 사수 투쟁의 의미를 다지며, 금속노조 산하 비정규직지회와 연대투쟁을 강화를 통하여 원하청 공동투쟁의 모범을 보이기 위한 실천 활동이 하나둘 총파업기간에 보여주고 있다.
쌍차 원하청 공동투쟁 승리는 이후 이명박 정부의 노동유연화를 통한 대량 비정규직노동자 양산이라는 현실에서 정규직-비정규직이라는 이분법적 고리를 타파하고 노동자는 하나이며, 자본이 만들어 놓은 비정규직 악법을 철폐하여 노동자 권리를 쟁취를 위한 각진 다짐들이 쌍차 비정규직지회 동지들로부터 하나둘 만들고 있다.
쌍차에서 시작된 원하청 공동투쟁의 모범이 전체 노동현장에서 벌어지기 염원하며, 쌍차 비정규직지회 동지들을 총고용 보장과 비정규직철폐투쟁을 쌍차 총파업투쟁에서 일주체로 나서고 있다. 이 투쟁에 대한 엄호와 지지를 통하여 노동자는 하나이며, 총고용 보장 투쟁이 더 넓은 전선으로 확대되어 비정규직철폐 투쟁으로 뻗어가고 있다.
굴뚝 고공농성 투쟁을 통하여 원하청 공동투쟁이 현장에서는 정규직-비정규직 공동투쟁으로 쌍차 총파업투쟁 현장을 달구고 있다. 쌍차 비정규직지회 동지는 60여일이 넘는 해고복직투쟁을 통한 연대로 쌍차 총파업 투쟁을 엄호 지지하고 있다.
총파업 투쟁 사수 결의를 위한 차체 1팀 조합원 삭발식
오전 차체1팀 조합원 4인의 집단 삭발식이 이어지고 있다. 현장에서 자발적 조합원들의 분노가 표출되고 있으며, 쌍차 전면 총파업 투쟁 승리를 위한 결의들이 모아지고 있다.

회사의 강력한 구조조정, 분사계획에도 아랑곳없이 쌍차 현장에서는 노동자 투사들이 하나 둘 만들어지고 있는 모습이 전개되고 있다. 현장은 역동적이며, 총고용 사수와 정리해고 분쇄를 위한 각진 다짐들이 자발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총고용 사수를 위한 자발적 의견들이 현장에서 쟁대위로 모아지고 있으며, 공장 점거 파업투쟁이 힘차게 전개되고 있다.
쌍차 가족대책위 가두에 나서 평택시민 선전전 진행
쌍차 가족대책위 평택 시청 앞 정리해고 반대 가족 결의대회를 진행하였다. 쌍차 비정규직지회 부지회장 부인이 가족대책위 일원으로 참석하여 굴뚝 고공농성 중인 남편의 투쟁에 대한 발언을 하였다.

70미터 굴뚝 위에서 투쟁하고 있는 세 분의 아내를 비롯해 창원 가족들도 결의대회에 함께 참가 했다.
정리해고는 남편의 일자리만 빼앗는 것이 아니라 가족의 생존권까지 빼앗는 것이기 때문에 꼭 맞아내야 한다고 결의를 다졌으며, 결의대회를 마치고 평택시청에서 출발하여 역까지 행진을 했다

행진 대열에는 유모차와 엄마의 손을 잡은 작은 아이들의 모습도 볼수 있었고 일자리의 소중함과 현재 쌍용차에서 벌어지고 있는 대량 학살에 대해 평택시민에게 알리고 적극적인 도움을 호소 했다.

가족대책위 모두 마치고 저녁에는 촛불 결의 대회에 참석해 한번 더 정리해고를 막아 내자는 결의를 다졌다.
행진을 마치고 피곤한 몸으로 결의 대회에 참석하기가 쉽지 않았을 텐데 모든 회원들이 아이들과 함께 참석하는 높은 투쟁력을 보여 주었다
과녁 맞추기, 노가바 경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30일 춧불 결의대회
오후 7시 단결의 광장에서 촛불 문화제에는 각 거점별로 예선을 통과한 7팀이 노가바(노래 가사 바꾸어 부르기) 결선 경연 대회를 펼쳤다. 가요에 가사를 바꾸거나 노동가에 맞추어 가사를 바꾸는 등 각 팀 마다 기발하고 특색 있게 준비하여 실력을 펼쳤다.

그 중에 쌍용사의 주지들로 구성된 창원팀이 우승을 차지해 상금 30만원을 받아 가는 행운을 챙겼다.
경직되고 긴장하기 쉬운 정리해고 싸움속에서 웃음을 되찾고 여유를 가지며 싸움에 임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선봉대장 공장점거 파업 투쟁승리 결의 삭발식
선봉대장이 정리해고 싸움을 반드시 승리고 이끌겠다는 결의의 삭발 의식을 진행 하였다. 가족이 지켜보고 있는 자리에서 30일 제대를 한 큰 아들에게 삭발을 부탁했다.

가족을 지키겠다는 아버지의 의지와 가족을 지켜 달라는 아들의 믿음이 서로 결합 되는 가슴 절절한 소중한 시간이었다.

오열하시며 삭발식을 마치고 내려오는 선봉대장을 안아 주시는 어머님의 모습이 보였고 바로 이어 조합원들에게 힘을 주기 위해 조금 참아 달라는 부탁의 말도 들렸다.

가족 모두에게 사형 선고나 다름 없는 정리해고!
정리해고를 분쇄하기 위해 가족 모두가 처절한 투사로 거듭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