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 : 우리는 이긴다!

공지사항

 
작성일 : 09-06-19 11:39
총파업 28일차 - 쌍차 지부 총고용 보장, 분사 철회 없이 노사대화 진전 없다.
 글쓴이 : 공투본
조회 : 1,249  

쌍차 지부 총고용 보장, 분사 철회 없이 노사대화 진전 없다.
정리해고 철회, 비정규직 고용보장, 분사 계획 철회 요청 요구안으로 밝혀

 18일 노사대화가 열리기 전에 쌍차 지부에서는 대사 전제조건에 대한 입장을 발표하였다.  발표한 요구안이 전제되지 않는 한 노사대화는 진전이 없음을 밝히고, 입장이 관철되지 않는 한 어떠한 타협도 없음을 것이라는 입장을 발표하였다.
 
 쌍차 지부는 입장의 주요골자는 ▲ 정리해고 철회 ▲ 분사 철회 ▲ 비정규직 총고용 보장 대화 전제조건으로 내걸었으며, 대화에서 쌍차 지부 입장이 관철되지 않는 이상 어떠한 거래도 통하지 않음을 분명히 밝혔다. 



 평택공장은 18일 노사대화가 개시되어 사측의 관제데모로 인한 비상사태가 해제되어 오전 분사를 통한 외주화(도급화, 사내하청), 비정규직 연대 어떻게 할 것인가. 주제를 갖고 교육을 진행하였다. 이 교육에서는 주요하게 현재 사측이 밝히고 있는 분사, 외주화 문제의 직접 당사자인 정비지회, 시설협력파트, 비정규지회 문제를 알리고 함께 대응방향 및 연대방안을 고민하기 위한 교육을 진행하였다. 

 분사, 외주화로 직접 피해를 겪고 있는 정비지회의 경우 업체 외주화로 인한 정리해고로 많은 동료를 떠나보냈다. 사측은 자동차 법 까지 위반(법정관리인 또한 인지)하면서 정비지회 분사를 통한 외주화의 진척은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노동유연화 전략에 의한 비정규직 양산이라는데 심각성을 더해주고 있다. 단지 이 문제가 쌍차 정비지회, 지원협력파트만의 문제가 아닐 것이기에 경각심을 갖고 쌍차에서 분사를 통한 외주화 물꼬가 트이면 자동차 3사에도 똑같은 형태의 분사를 통한 외주화시도가 될 것이다. 

 이 문제는 또한 비정규직 연대활동과 맞닿아 있다. 기간 비정규직노동자를 정규직노동자 방패막이로 사용하였다. 구조조정 일반의 사업장을 보면 비정규직노동자 인원감축을 통한 정규직 일자리 채우기로 비정규직노동자는 그야말로 일회용품으로 취급받았다. 그러나 언제까지 비정규직노동자들이 정규직노동자이 방패로서만 존재할 것인가? 자본은 노동유연화를 통한 비정규직 양산을 통하여 잠재된 노-노 갈등 불씨를 키우고, 노동운동 잠재된 불안을 이용하였다. 

 이명박 정부는 이를 노리고 정규직 중심 노동조합 와해를 위하여 노동유연화 전략을 통한 비정규직양산으로 노조무력화에 나서고 있다. 더 이상 정규직노동자는 비정규지노동자를 방패막이가 아닌 연대투쟁을 위한 조직화 대상이자 함께하는 노동자이다. 비정규직노동자는 함께 할 노동자로 인식하여 공동투쟁 전개 비정규직 철폐 투쟁에 함께 나서야 한다. 

 쌍차에서 원․하청 공동투쟁 협력사 총고용 보장은 단지 정리해고 철회를 통한 일자리 지키기만이 아니라 이후 원․하청 공동투쟁을 통한 노조활동의 활성화로 이루어질 것이다. 이 문제에 쌍차 지부가 나선다는 것이 그래서 중요한 의미를 함의하고 있다. 

 쌍차 지부는 총고용 보장에서 비정규직, 협력사 노동자들 연대투쟁, 조직노동자 대상으로 바라보고 있다. 이 의미에서 쌍차 총고용 보장투쟁이 의미는 매우 중요하다. 이후 비정규직지회, 협력 부품사 노조 건설의 힘으로 작용되고 있다. 이 힘이 이후 쌍차 정상화를 위한 쌍차 지부 역할로 규정 될 것이며, 힘으로 작용될 것이다.


범대위 한길 리처치 여론조사 결과 발표 기자회견 개최
국민여론조사 결과 정부의 책임이 무려 70%
공권력투입 반대 79%


 오전 범대위 10시 기자회견 갖고 6월 15일과 16일 양일간 한길리서치 쌍용차 정리해고, 공기업화 문제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하였다.

 국민들은 쌍용차 중국 상하이 자동차 매각 잘못되었다는 인식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쌍용차 해외매각한 상하이 먹튀가 투자는 약속불이행과 기술유출을 만든 정부 책임이다 는 답변이 70%에 이르고, ‘회사가 어려운데 파업을 하는 노동자의 책임’이 크다는 의견 17.6%에 불과했다.

 정리해고 등 인력감축에 대한 반대 61.3%, 찬성 31.1%로 이는  정리해고 등 인력 감축 구조조정에 대해 국민들 대다수가 반대하고 있음을 나타내고 있다. 

 쌍용차 공적자금 투입 공기업화 방안에 대해서는 찬성 45.3%, 반대 42.6%로 공기업화 찬성 의견이 오차범위 안에서 약간 높게 나타났다. 공기업화에 대한 국민의 인식이 좋지 않음에도 공적자금 투입 방안이 반대 입장보다 더 많다는 점이 주목된다. 

 특히, 경찰병력 투입에 대하여 국민의 압도적 다수는 반대하였고, 국민들의 88.8%가 쌍용차 파업에 대해 알고 있거나 들어 봤다고 답한 것으로 들어났다. 

 이러한 내용을 갖고 범대위는 기자회견을 진행하였다. 

 이렇듯 이명박 정부의 경제정책에 대한 국민의 불만 그리고 노조에 대한 인식이 바뀌고 있음을 나타내고 있다는 것이다. 쌍차 지부는 나 혼자 살겠다는 투쟁이 아닌 “함께 살자”는 기조로 총고용 보장을 요구하고 이 투쟁을 전개하였다. 그리고 쌍차 지부에 대한 정리해고 철회가 아닌 비정규직-협력부품사 총고용 보장을 전제하고 있어 쌍차 투쟁이 경제위기하에서 노동자 자르는 않고 일자리를 지키기 투쟁으로 전개하고 있다.


 언론노조 평택공장 기자회견 갖고 투쟁지금 전달 

 평택공장 언론노조에서 방문하여 오전 11시 정문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언론노조는 기자회견에서 2004년 상하이차 해외매각 당시 10억 투자 약속 이행하지 않고, 기술만 유출만을 목적하여 쌍차 위기가 초래되었음을 밝히고, 검찰의 수사와 정부가 나서 쌍차문제를 해결할 것을 촉구하였다. 
 
 또한 “사람자르기식 구조조정을 멈추고 경제를 살리는 구조조정, 지역을 살리는 구조조정, 사람을 살리는 구조조정”을 해야 한다고 전했다. 일자리를 유지해 내수를 진작시켜야만 경제위기를 돌파할 수 있다며, 정부의 일자리 나누기 정책, 일자리 만들기 정책이 ‘공약’이 아님을 보여줄 것을 요구하였다.  

 아울러 쌍용차 사태는 ‘대화’를 통해 ‘평화적 해결’을 해야 한다며 “평택공장에 공권력 투입 운운하는 형태도 있어서는 안 되는 일”이라 주장했다. 

 기자회견 뒤 언론노조는 쌍용차노조에 투쟁기금을 전달했다. 


쌍차 지부 18일 쌍용차 노사 대화 자리에 대한 입장을 밝혀
정리해고 철회, 분사 철회, 비정규직 고용 보장 요청


쌍차 지부는 소식지를 통해 “내일 대화에는 응하겠지만 회사의 입장이 확인되지 않으면 의미가 없다고 본다. 노조는 거래를 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거래’에 의미 대해서 노조는 “정리해고와 분사철회, 비정규직 고용보장이 되지 않는 한 알맹이 없는 대화를 빙자한 거래는 통하지 않는다.”고 명확히 했다.

또한 쌍용차 회생은 ‘정리해고’ ‘분사’없이도 가능하다며 정리해고와 분사가 ‘철회’되어야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했다.

조합원들에게는 “파업대오가 한 치의 흔들림이 없을 때 정부의 입장이 변하고 회사의 태도가 변한다. 파업대오를 더욱 굳건히 하고 공장을 사수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기사 출처 : 미디어충청]


인절미 파티

오전 1시 노조에 인절미 떡이 배달되었다. 모처럼 인절미가 도착하자 쌍차 지부사무실에서는 인절미를 먹으면서 간만의 미소와 여유를 찾는 분위기가 연출하였다.

인절미가 박스로 몇 개가 왔다. 각 거점별로 나눠 먹기 위해 인원 체크를 하며, 인절미를 나눠주었다. 상집들은 인절미를 먹으면서 인절미를 가져오신 분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하였다.

박스로 배달된 인절미 한아름 보는 것만으로 흐뭇함이 전개지고 이었다.


쌍차 지부 노사 대화를 개최
다음날 다시 오후 2시 대화하기로

쌍차 노사가 18일에 이어 내일 오후 2시 평택공장 본관에서 다시 노사 대화를 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노조는 18일 노사 대화에 대해 노동자간의 분열을 야기하는 '관제대모, 공장진입시도' 등을 중단할 것을 촉구했고, "사측이 이를 사과하고 다시는 그런 일이 없을 것이라고 약속했다"고 전했다.

그 외 정리해고 철회건, 경찰병력 투입 건 등 핵심 사항은 "전혀 대화가 진척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사측 박영태 공동 관리인은 노사 대화자리 뒤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19일 다시 대화하기로 했다."는 답변을 남긴 채 서둘러 공장을 떠났다.

대화는 1시간 30분가량 이루어졌으며, 노측은 한상균 지부장, 김선영 수석부지부장을 포함해 총 5명, 사측은 이유일 공동 관리인, 류재환 상무를 포함 총 3명이 대화 자리에 참석했다.
[기사 출처 : 미디어 충청]


파업대오 스무고개 단체 집단 파업프로그램 진행

오후 2시 각 거점별로 파업프로그램으로 스무고개를 진행하였다. 파업대오의 결속과 동지애를 높이기 위하여 진행한 스무고개.... 더운 날씨에 진행으로 조금 힘들었지만 함께 동지애를 느끼며 옆에 있는 동료가 나와 끝까지 함께할 동지임을 새롭게 각인 시키는 기회였다.

다채롭게 마련된 프로그램..... 유격훈련을 방불케 하였지만 서로가 서로를 믿는 동지로 다시금 각인되는 시간이었다.


뜨거운 열기를 확인할 수 있던 야간 문화제 자발성과 역동성이 넘쳐 흐르다.
 
 야간문화제가 점점더 뜨겁게 타오르고 있다. 조합원과 쌍차 지부, 비정규지회의 열기를 모아내고, 가족대책위의 활동이 보고되면서 함께 하는 야간 문화제가 개최되었다.

 자발성과 역동성이 혼재된 야간 문화제에서는 지도부와 평조합원, 가대위, 비정규직지회 그리고 연대단위들의 소통과 연대가 상호 작용하고 있다. 

 기간 파업투쟁하면 연사들의 지루한 발언 그리고 문화공연이 배치되고, 파업대오는 분위기에 쉼치 하지 않으면 뭐 집회가 그렇지 하는 반응을 보였으나 가대위, 비지회, 지부, 연대단위가 소통을 통해 만들어나가는 야간 문화제는 이러한 지루함과 지도부만의 일 방향 소통이 아닌 상호작용을 위한 소통이 이루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기간 집회가 다른 문화를 내재하고 있다는데 큰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 

 어제의 분위기 뜨겁게 달구는 자유발언의 물결에서 이 투쟁 기필코 승리할 수 있다는 확신을 다시금 느껴 보았다. 질긴 놈이 승리한다. 굳건한 공장점거 파업으로 이 투쟁 반드시 승리하여 가족이 있는 집으로 돌아가자 라고 외쳐 부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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