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 : 우리는 이긴다!

공지사항

 
작성일 : 09-05-28 11:56
쌍차 전면 총파업 7일차 - 故 엄인섭조합원 부고로 지부 사무실 앞 분향소 차려....
 글쓴이 : 공투본
조회 : 2,125  

쌍차 총파업 투쟁 7일째 故 엄인섭조합원 부고로 분향소 차려....
해고는 살인이다. 정권과 자본이 노동자를 죽음으로 내몰고 있다. 



현장은 고 엄인섭조합원의 부고로 오전 11시 40분 이후 엄숙한 추모와 비통함을 금치 못하였다. 오전만 해도 파업프로그램인 선동교육, 도장라인 앞 결의대회 등 힘찬 기운이 넘쳤지만 조립4팀 엄인섭 조합원이 끝내 동지들 곁을 떠났다는 소식에 조합은 분향소를 차리고 추모식을 갖고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고인이 되신 조립4팀 엄인섭 조합원에 대한 조립4팀 동료들의 안타까움이 현장 곳곳으로 전파되었다.



27일 오전 파업 프로그램으로 노동가요 및 율동배우기를 쌍차 평택공장안 빨간 벽돌 강당에서 조합원들이 모여 진행하였다. 생소한 노동가요를 들었지만 파업대오는 강사의 지도에 따라 잘 따라했으며, 율동을 배우면서 일체감을 심어주었다. 



도장 공장 앞에서 총파업 투쟁대오 집회가 개최되었다. 1시간 30분 가량 진행된 집회에서는 총파업 대오의 투쟁 결의를 다지는 자리였다. 락카 페인트로 투쟁 구호와 결의를 쓰며, 투쟁의 의지를 다졌다. 



 초여름 날씨에도 집회대오는 한 치 흔들림 없이 집회대오는 일사분란하게 투쟁결의대회를 사수하였다. 




 ▶◀ 근조 고 엄인섭 조합원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오전 안타까운 소식이 전달되었다.
故 엄인섭 조합원이 끝내 조합원 동지들 곁으로 돌아오지 못하고 죽음을 맞이하였다. 



 신경성 스트레스로 인한 뇌출혈로 서울아산병원에 입원하였던 엄인섭 조합원의 부고 소식을 접하였다. 조립4팀 소속 조합원 현장과 지부 사무실에 찾아와 엄인섭 조합원의 죽음에 대한 안타까움을 전하였다. 

 쌍차 지부는 신속히 분향소를 차리고 쌍차 지부 지부장을 위시한 상집간부들이 고 엄인섭 조합원에 영정 앞에서 추모대회를 가졌다. 그리고 교육선전실에서는 정부와 관리인은 엄이선 조합원을 살려내라! 정리해고가 살인을 저질렀다!라는 제목의 속보를 작성하여 현장에 배포하였다. 또한 지부에서는 노동안전실장과 기획부장이 서울아산병원으로 황급히 올라가 엄인섭 조합원 죽음을 애도하고, 이와 관련 법적 조치 및 장례절차를 위한 협의하기 위하여 서울아산병원으로 달려갔다.




조립4팀 故 엄인섭 조합원 추모 촛불 문화제 개최

조립4팀 故엄인섭 조합원이 “신경성 스트레스로 인한 뇌출혈” 입원하였으나 27일 오전 11시 40분경 서울아산병원에서 끝내 조합원 곁을 떠났습니다.

故엄인섭 조합원 추모와 회사의 희망퇴직 회유와 협박으로 인한 사망이라는 참극이 벌어졌다. 조립4팀 조합원들은 해고는 살인이다! 외치며 동료 조합원의 죽음에 슬픔과 분노가 교차하는 하루를 보냈으며, 현장에 있는 조합원들에게 동료의 죽음을 알리는 한편, 회사와 정부의 구조조정 정리해고가 저지른 만행에 분개하였다.


쌍용자동차 지부는 사무실 앞에 분향소를 급히 설치하고, 故 엄인섭 조합원이 죽음에 애도를 표하였다. 또한 지부 차원에서 금속노조 노동안전실장과 지부 노안실장 등 죽음에 급히 장례식장으로 금속노조, 쌍용자동차 지부, 노동보건단체와 함께 찾아가 대응 방안을 논의와 장례 절차를 위하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으로 달려갔다.

오후 7시 30분 촛불 추모 문화제가 평택공장 정문 앞에서 1시간 30분 가량 진행되었다.

평택공장 촛불 추모집회 장에는 故 엄인섭 조합원을 추모하는 플래카드가 입구에 걸쳐져 있었다.

1,500여명의 쌍용자동차 조합원, 연대단위, 가족대책위가 모여 촛불 추모 대오가 형성되었으며, 어제와 다른 죽음을 애도하는 촛불 추모 문화제로 개최되었다.

민중의례를 시작으로 조립4팀 故 엄인섭 조합원을 기리는 묵념을 시작으로 촛불 추모 문화제가 시작되었다. 이 날 부른 “님을 위한 행진곡”은 쌍용자동차 조합원 전체가 故 엄인영 조합원 추도하며 떠나 보내는 노래로 잔잔히 촛불 추모 대오 안에서 울려 퍼졌다.


 
민중의례가 끝나고 곧바로 故 엄인섭 조합원 사망 사건 경위에 대한 경과보고가 진행되었다. 경과보고에서는 회사가 희망퇴직 종용이 부른 사인이라는 사실을 명백하게 들어나게 되었다. 고 엄인영 조합원만의 문제가 아니겠지만 한 가족의 생존을 파탄으로 내몬 정리해고는 곧 죽음이며, 이 죽음은 자본과 정권에 의한 사회적 타살임을 각인할 수 있었던 자리였다.
 
조립4팀 직장인 허우 직장의 추모사가 이어졌다. 직장 동료이며 형이었던 故 엄인영 조합원에 대한 회고를 하면서 추모사를 시작하였다. 직장 동료 허우 조합원은 말 시작부터 흐느끼며 추모사를 시작하였다.

인섭이 형 소주한잔 합시다. 오늘은 나랑 소주 한잔 해야지..... 내가 택시비 줄 테니 집 근처에서 소주 한잔 먹읍시다. 함께 술을 먹으면 소주 5-6병을 먹었습니다. 라인에서 제가 직장으로 근무하지만 회사 개선안에 따른 제안을 많이 하였어요, 제안 한건에 1,000원이니 이것도 돈이 되는 거야 말하며, 제안을 많이 하였던 형입니다. 





두 아이를 굉장히 이뻐했고, 내가 부러울 정도로 부끄러울 정도로 충실한 가장이며, 회사에서는 충실한 직원이었습니다.
저는 악이 바치고 화가 납니다.
제가 연락을 받고 뇌출혈로 쓰러질 때까지 인섭이 형이 병마를 꼭 이겨낼 것이라고 생각습니다.
총파업 투쟁 현장에서 정권과 자본에 맞선 투쟁을 전개 할 것을 결의 밝혀 달라고 호소하였다.

오늘 오전 연락을 받았습니다.  
오늘 엄인섭 동지가 죽었다고 사망하였다고 소식을 접했습니다.
저희를 지켜보고 있는 엄인섭 동지를 죽었다고,,,,,
오후 거점으로 이동해서 동지들에게 외쳤습니다.
고인이 된 저희 엄인섭 동지를 외치며, 똘똘 뭉쳐 싸우자고 소리쳐 외쳤습니다.
굴뚝에 가서, 조합원, 지부 사무실에 가서 故 엄인섭 동지를 알리고, 알렸습니다. 그리고 분양소를 차렸습니다.



단결하지 않고, 마음이 흔들리는 동지는 故 엄인섭 동지를 생각하고, 이 투쟁을 함께합시다.
故 엄인섭 동지가 한들에서 지켜 볼 것입니다. 큰 함성으로 故  엄인섭 동지를 떠나보냅시다.
형 스트레스 받지 말고, 편하게 가......

지도부를 믿고, 나를 믿고, 동지를 믿고, 한 치 흔들림 없이 투쟁해서 이기고 싶습니다.
저 악과 깡으로 이 투쟁 승리 할 때까지 싸울 것입니다.
故 엄인섭 동지에게 부끄럽지 않는 쌍용 조합원이 됩시다. 외치며 흐느꼈다.
흐느끼며 추모사를 마쳤다. 조립4팀 허우 조합원은 투쟁을 외치며 형이며, 동지인 故 엄인영 조합원을 가습 속에 묻었습니다.

추모사를 마치고 사회자는 故 엄인섭 조합원이 참담하다며, 희망퇴직 아니 절망퇴직자들을 회사가 확정했음을 알리고, 동지들에게 흔들리지 말고 이 싸움 살아도 같이 살고, 죽어도 같이 죽는다는 생각을 갖고, 이 투쟁 기필코 꼭 승리하자 외치며 다음 발언자인 민주노총 경기도본부 배성태 본부장에게 추모사로 이어졌다.

배성태 본부장은 추모사에서 저는 동지들의 옥쇄 파업투쟁에 함께하기 위하여 23일부터 옥쇄투쟁을 함께 진행하고 있고, 어제는 여러 쌍차 조합원들과 함께 삭발을 하였다.
일부에서는 특별한 날 삭발식을 하는 것을 제의하였지만 저는 동지들과 함께 한다는 의지를 보여주기 위하여 동지들과 함께 삭발을 하였다고 민주노총 경기도 본부장 삭발의 의미를 밝혔다.
 
오늘 건설노조 동지들이 총파업 투쟁을 전개하였음을 알리고, 부득이하게 쌍용자동차 지부장에게 허락을 받고, 집회 현장에서 故 엄인섭 조합원의 죽음 사실을 알았다.
 
민주노총은 과천 집회에서 총연맹 위원장은 故 엄인섭 동지의 죽음은 사측에 의한 살인이다 규정하였음을 알렸다.
 
쌍용자동차 정리해고 분쇄투쟁이 2009년 투쟁의 시작이고,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동지들이 총파업을 결읠 할 때 같이하고자 생각하였다. 그러나 쌍용자동차 지부에 편하게 무쳐 갈려고, 쌍용자동차 지부에 간섭을 하지 않았다. 지도부는 정책을 세우고, 싸우는 단위가 아니라 책임을 지는 단위이다 말하였다.

오늘 현장에서 동지들의 그릇된 모습을 보았습니다.
 故 엄인섭 조합원 앞에 이야기 합니다. 회유와 협박에 갈등하는 비겁한 조합원은 현장에서 나가십시오. 남은 조합원들이 똘똘 뭉쳐 투쟁합시다. 故고엄인섭 조합원 앞에서 투쟁을 결의한다로 추모사를 마쳤다.

사회자는 배성태 본부장의 추모사가 끝나자 구호로 해고는 살인이다. 정리해고 분쇄투쟁를 외쳤다. 

노래패 북의 추모사로 이어졌다. 노래패 북은 “추모 곡”으로 “민들레처럼”을 불렀다.
노래패 북이 추모 곡을 부르자 대오에서는 일제히 촛불을 높이 치켜세우고, 흔들며 촛불의 물결을 만들었다.
추모곡 간주가 나오자 노래패 북의 한 단원이 “엄인섭 동지의 죽음은 살인입니다. 투쟁을 하여 오인섭 동지의 죽음을 기억하자”라 발언하며 노래를 계속 이어졌다.
 
노래패 북은 추모 곡을 마친 후 쌍용자동차 투쟁에 끝까지 함께 할 것을 집회대오를 향해 결의를 밝혔다.
 
사회자는 마이크를 잡고 오늘 지부 사무실에 “한 조합원이 찾아와 형님 저 정리해고 대상인데 집에 갈까요라 말하며, 아내가 유산하였다는 말을 전하였다”고 밝혔다. 이 발언으로 회사의 절망퇴직이 한 개인을 넘어 가족이 아픔을 겪고 있음을 느끼는 자리였다. 

이어 조합원 자유발언이 이어졌다.
 조합원 자유발언자로 조립 1팀 양현근 동지를 사회자가 지목하자 발언자로 나섰다.
 연단에 서서 구호를 외쳤다. “해고는 살인이다!” “정리해고 박살내자!”
 엄숙한 자리에서 동지들에게 무엇을 말 할지 막막하다라고 이야기하며, 허우 동지가 추모사를 할 때 눈물을 흘렸다고 밝혔다.
 
현 쌍용자동차가 처한 상황이 아쉽기만 하다. 쌍용자동차 20년을 다녔기에 선후배가 많습니다. 그래서 이 투쟁 꼭 승리하기 위해 선봉대에 나섰습니다.
억울하기에 나를 비롯해 여러 동지들이 함께하기로 하였습니다. 오늘 사측은 정리해고 명단을 작성했다는 소문이 있었습니다. 문 앞에서 정리해고 대상자가 아니라며 떠나는 조합원 동지들을 보았습니다.

동지들....
고인을 마음에 새기며 이 투쟁 끝까지 함께 투쟁합시다.
동지들 승리하는 그날까지 꼭 함께 투쟁합시다. 외쳤다. 

조립4팀 최승만 대의원은 초기 사회자가 발언자로 섭외하였으나 나오지 않고 다음 결의발언자로 나서서 동지들에게 미안함을 표하고 결의를 밝혔다.
 최승만 조립4팀 대의원은 목이 아픈 가운데에도 이전 사회자가 호명한 것에 대한 부담인지.... 조합원에 대한 미안함인지.... 연단으로 나와 조합원들에 대한 발언을 하였다. 
최승만 대의원은 이 엄혹한 시기 편도선이 부어 말을 할 수 없어 조합원 동지들에게 죄송하다는 이야기를 하면서 처음 호명 되었을 때 연사로 나서지 못한 마음을 조합원에게 전달하였다.

최승만 대의원은 상하이 자본에 내몰려 죽은 故  엄인섭 동지는 정권에 탄압으로 죽었다라고 밝히며, 결의를 밝혔다.

금속노조 연대단위로 온 대전충남지역 노동자가 자유발언자로 나섰다.
 회사의 구조조정 정리해고 투쟁에 자신감이 없는 지도부가 조합원과 일치가 되어 투쟁을 이끌어 정리해고 투쟁을 막아내었던 배경과 계기 그리고 투쟁 과정을 이야기하였다. 그리고 2차 정리해고 투쟁의 국면에서 죽기 아니면 살기로 조직력이 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투쟁하였으나 끝끝내 승리하는 투쟁으로 만든 경험을 이야기하며, 동지들의 투쟁 적극 결합할 것이며, 결코 좌절하지 많고 투쟁의 신심을 갖고 가열찬 투쟁을 전개할 때만이 정리해고가 분쇄될 수 있다는 사실을 집회를 통하여 알렸다. 

이어 조합원 한분이 촛불이 멋있어 올라와 연단에 서서 발언을 하게 되었다고 나와 발언을 하였다.

발언의 계기는 우스게 소리로 여러 연사들이 촛불의 광경이 아름답다고 이야기하여 연단에 올라왔다. 연단에 올라온 사람들이 말하는 것 처럼 촛불이 장관이다라며 느낌을 말하였다.



쌍용자동차가 처한 현실을 이야기하며, 지도부에게 당부와 약속해 달라는 요구를 하였다. 첫째, 현재 촛불을 들고 총파업에 참가하는 조합원을 살려주십시오. 둘째, 낙오자가 생기면 복직투쟁 확답해 주십시요. 지부에서 얼마나 열심히 해 줄 것인지 약속해 주십시요. 셋째, 장기투쟁이 될지 3-4주가 투쟁이 될지 기조에 대해 답변을 요청하였다. “질긴 놈이 승리한다”는 구호를 외치며, 이 투쟁 끝까지 투쟁하여 승리해서 가정에 돌아가자며 끝으로 발언을 마무리 하였다.
 
사회자는 가대위 발언 사전에 가족들에게 “핸드폰 문자 메시지”보내자고 긴급 제안을 하였다. “ 나 지금 고생한다. 30일 3시에 평택시청 앞으로 나와라”라는 문자메세지를 전체 조합원이 가족들에게 보냈다.

가족대책위 소속 아이들 쌍차 조합원 자녀 2명이 아빠에게 보내는 편지 낭독을 하였다. 전체 조합원의 가슴을 뭉클하게 하는 아빠에 대한 그리움 그리고 아빠의 상차에 대한 애정을 구구절절 표현하는 글의 낭독이 있었다.



집회 참가자 전원이 공감하며.... 지지를 받았다. 자녀의 메시지는 아빠 힘내세요. 였다. 쌍차 조합원 힘내세요. 라고 외쳐부르고 싶었다. 그래도 외쳐 부른다 쌍차 조합원 동지 여러분 힘내세요.

마지막 발언자로 나선 창원지회 지회장 발언을 통하여
목숨을 담보하는 노동자의 삶, 아빠의 머리 띠가 무섭지 않는 아이, 부인이 연단에 나서는 현실은 쌍용자동차가 맞이하는 현실이라며 동지들이 끝까지 투쟁하여 승리 합시다 라고 외치며 투쟁 인사를 대신하였다.
 
정비지회장은 자신은 쌍용자동차 사랑하지 않는다 발언하며, 쌍차가 길거리에 보일 때 대려 부겠다고 발언하며, 2646명 정리해고자에 대한 지도의 입장을 물었다.

첫째, 정리해고에 대한 입장. 둘째, 2600여명에 대한 정리해고 등 쌍차가 갖고 있는 문제에 대하여 지도부가 입장 표명을 해줄 것을 강력히 요구하였다.

마지막으로 경상도 사나이의 진면목을 보여주었다.

이날 촛불 추모 집회에서 희망퇴직이 왜 절망으로 갈 수 밖에 없는 현실을 조합원, 비정규지회 노동자, 가족대책위, 연대단위의 굳건한 연대만이 살길임을 외치며, 총고용 보장을 사수할 결의를 한데 모이는 자리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