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 총파업 전면전으로 눈치보고 함께 싸우지 않으면 다 죽는다!

쌍용차지부는 22일 총파업 선포식 결의대회와 23일 총파업 촛불 경의대회를 통해 다시 한 번 확고한 조합원동지들의 의지를 확인했다. 회사와 관리자들이 비열하게도 있지도 않은 거짓 명단으로 조합원을 우롱했지만, 1,000여명의 조합원에서, 둘째 날 주말임에도 1,500여명의 동지들이 파업투쟁에 결합했다. 이렇듯 파업에 참가하는 조합원은 계속 늘고 있다.
무기한 총파업을 선언한다.
“하라는 대로 일만하고 시키는 대로 했던 노동자들이 벼랑 끝에 몰렸다. 해고는 살인이고 가정파괴다. 더 이상 안내할 수 없다. 생존하기 위해 결사항전 결사투쟁, 원하청 공동투쟁으로, 제대로 된 쌍용차가 될 때까지 무기한 총파업을 선언한다.”
이제 총파업 전면전을 위한 투쟁을 닻은 올렸다. 회사와 관리자들의 과잉충성이 거짓명단을 만들고 현장의 분열책동을 일으키고 있지만 결정된 것은 아무것도 없다. 노동조합의 지침을 따르면 살 것이요. 회사 말을 듣는 것은 죽음이다. 죽기를 각오한 결사항전만이 우리의 생존권 쟁취한다는 것 명심해야 한다.
고뇌에 찬 결정, “나는 괜찮겠지” 하는 생각은 다 죽는다!
절반이 넘은 조합원과 일부 대의원이 쟁대위 지침을 거부하고 출근과 총파업 투쟁에 결합하지 않고 있다. 이것은 “나는 괜찮겠지”하는 생각으로 무두가 죽는 길이다. 때문에 함께 싸우지 않는다면 우리의 생존권 결코 지켜 낼 수 없다. 특히, 생존을 위한 중요한 투쟁의 길목에서 선봉에 서야할 대의원이 쟁대위 지침을 거부하고 출근 및 총파업 투쟁에 결합하지 않는 것은 큰 문제라 할 수 있다. 따라서 총고용을 위한 어쩔 수 없는 고뇌의 찬 결정을 할 수 밖에 없다. 집행부의 이 같은 결정은 함께 살기위한 교육 지책이었음을 밝힌다.
강고한 전면적 옥쇄파업이 대안이다!
생존을 위한 강고한 전면전을 시작한다. 생존권 앞에 타협은 없다, 어설프게 대응하면 모두가 죽는 공명의 길이다. 끝까지 마음 단단히 먹고 싸워야 한다. 집행부는 강고한 투쟁을 전개하고 있는 조합원 동지들과는 끝까지 함께한다. 혹시나 관리자에게 잘 보이면 살지 않을까하는 순진한 생각은 버려야 한다. 조합원동지들은 지금 즉시 총파업 투쟁에 결합을 촉구한다. 길은 하나다. 정리해고 한다는 회사를 믿을 것인가. 아니면 노동조합을 믿을 것인가, 사활을 건 강고한 옥쇄파업 투쟁이 대안이다.
굴뚝 고공농성 12일차
승리하지 않으면 내려오지 않는다!
70미터 굴뚝 고공농성 11일째, 고통과 어둠의 시간에서 승리의 날을 향해 한걸음 나아갔다. 이제 총파업 야간 문화제는 하루사이 늘어난 우리의 대오가 한눈에 들어왔다. 우리 조합원 동지들을 믿는다. 승리하는 순간까지 70미터 상공에서 투쟁하겠다. 끝까지 투쟁해서 반드시 승리한다!

해고는 살인이다!
22일 총파업 선포식에 참가할 조합원동지들이 회사에 들어오는 시간에 맞춰 노동조합에서는 정문 등 각 출입문을 컨테이너로 봉쇄했다. 금속노조 확대간부 4,000여명의 동지들도 우리의 총파업 투쟁을 연대하기 위해 전국에서 한걸음에 달려왔다. 선포식에는 “해고는 살인이다”라는 손수건을 들고 정리해고 박살을 위한 강고한 투쟁을 결의했다.
고공농성 중인 김을래 부지부장 부인은 편지로 “힘내서 싸우고 승리해서 돌아오는 날을 손꼽아 기다리겠다.” “기약 없이 굴뚝으로 올라간다던 당신에게 왜 하필 당신이냐고 펑펑 울었던 그 날이 부끄럽다며 노동가가 익숙해지는 것을 보니 당신의 아내가 맞는 것 같다.며” 흐르는 눈물을 참지 못했다며 정지지회 조합원도 “봉민이가 굴뚝에 있는 한 우리는 이 공장과 일자리를 지켜내기 위한 투쟁을 멈추지 않을 것이다.”는 선언을 했다.
특히, 비정규지회 복기성 사무국장은 원하청 공동투쟁을 실천으로 전개하고 있다. 용역, 공권력이 투입되면 총파업 투쟁으로 사수해 줄 것을 호소했다. 현대차지부 김태곤 수석부지부장은 쌍용차지부에 용역, 공권력이 투입된다면 금속노조는 즉각적인 총파업에 돌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상균 지부장은 “해고는 살인이고 가정파괴다. 더 이상 인내할 수 없다. 생존하기 위해 결사항전 결사투쟁, 원하청 공동투쟁으로, 제대로 된 쌍용차가 될 때까지 무기한 총파업 선언한다.”고 밝혔다.
내뱉는 말 하나하나가 모두 거짓과 위선
희망퇴직자 재입사, 차별 두지 않는다(?)
회사는 입만 열면 희망퇴직자 재입사시 어떠한 차별도 두지 않겠다는 것에 주안점을 맞추고 있다. 한 번도 아니고 두 번, 세 번 그 애기를 식상할 정도로 반복하고 있다.
“희망퇴직자, 추후 재입사시 어떠한 차별도 두지 않는다.” “희사, 희망퇴직자 추후 우선적으로 재입사 배려”
도대체 누구와 차별을 두지 않겠다는 것인가. 이 애기는 희망퇴직자들에게 본래는 차별을 두어야 마땅한데 차별을 두지 않도록 배려하겠다는 것이다. 그렇다, 희망퇴직자는 향후 재입사에서 차별을 받는다, 바로 자본가들이 만들어놓은 정리해고 법조항 자체가 그렇게 만들어져 있기 때문에 차별받게 되어 있다.
법(근로기준법 제25조)에서도 정리해고자에 대해 향후 재입사에서 우선 재고용할 것을 규정하고 있다. 다시 말해, 정리해고자들은 희망퇴직자들은 물론이고 다른 어느 누구보다도 우선 재고용 대상이다. 따라서 ‘희망퇴직자’들은 정리해고자들에 비해 향후 재입사에서 ‘차별’받게 되며, 재입사도 믿을 수 없다.
회사는 이 법조항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자꾸만 반복해서 희망퇴직자에게 차별을 두지 않겠다고 떠드는 것이다. 그러나 아무리 차별을 두지 않겠다고 얘기를 해도, 위 법조항을 바꾸지 않는 이상 엄연히 정리해고자들은 우선 재고용 대상이다. 근로기준법은 희망퇴직자들에 대해서는 아무런 명문의 규정을 두지 않고 있다. 따라서 희망퇴직자들을 ‘우선적으로 재입사’시킨다는 것은 불법이다.
법규정을 잘 알고 있는 탓에 불법을 내놓고 얘기할 수가 없어서 ‘우선적으로 재입사’라는 말 뒤에 ‘배려’라는 단어를 덧붙여 놓았다. 만약에 이 단어 대신에 ‘방침’이라는 단어를 써버리면 노골적인 불법이 되기 때문이다.
입만 열면 ‘법’과 ‘원칙’을 강조하는 회사 경영진들이 회사는 희망퇴직 숫자를 늘리기 위해 새빨간 거짓말을 늘어놓고 있는 것이다. 아니면 한번 답해보라! 근로기준법에 정확히 명시되어 있는데 무슨 수로 희망퇴직자들을 우선적으로 재입사 시킨다는 말인가?
투자 및 운영비 등 고갈될 최악의 상황 직면? 그럼 희망퇴직 위로금은 어떻게 할 건데?
지금 회사가 가진 자금이 거의 바닥났다며 “투자 및 운영비 등 고갈될 최악의 상황 직면”이라며 회사는 호들갑을 떨었다.
아니, 74억 시재를 갖고 버텨온 회사가 그 10배가 넘는 희망퇴직자 위로금을 비롯한 지급액은 어디서 마련할 것인가? 답은 하나뿐이다. 산업은행을 동원하여 긴급자금(공적 자금)을 투입하는 길이다. 그렇지 않다면 다음의 둘 중 하나는 거짓말이다. 회사가 자금이 없다는 말이 거짓이거나, 아니면 5월 말에 희망퇴직 위로금을 제대로 지급한다는 말이 거짓이다. 돈이 없는데 이 많은 위로금을 어떻게 지급한단 말인가?
거짓을 말하지 않으면 홍보물 한 줄도 쓰지 못하는 회사! 희망퇴직 위로금 가지고 장난치지 말라! 지금 파업에 돌입한 조합원들은 알량한 위로금에 속아 넘어가지 않고, 당당하게 동료들과 어깨 걸고 노동조합을 믿고 투쟁으로 정리해고를 막아내겠다고 떨쳐 일어섰다. 2,646명 짤라서 인건비 2천억을 줄이겠다면서, 희망퇴직으로 지급할 위로금 700억을 쓰겠다고? 아니, 더 많은 희망퇴직을 받게 되면 인건비 절감액이 위로금 수준과 맞먹게 된다. 위로금으로 그 정도를 지급할 여력이 있다면 도대체 왜 정리해고를 해야 하나?
답은 하나뿐이다. 쌍용차 노동자에 대한 정리해고는 협력업체 정리해고 광풍이며, 모두가 죽는 공멸의 길이다. 따라서 쌍용차 정리해고 막아낸다면 협력업체 정리해고도 막아낼 수 있다. 우리 노동자들의 총고용과 생존권 보장을 위해서는 투쟁이 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