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 사태 책임은 정부에 있다!
국민여론조사 결과 정부의 책임이 무려 70%
공권력투입 반대 79%
‘일방적 정리해고 반대, 자동차산업의 올바른 희생을 위한 범국민대책위원회’가 한길리서치 연구소에 의뢰해 실시한 “상용자동차 사태에 대한 국민여론조사” 결과 정부 책임이 압도적으로 크다는 의견이 나왔다.

사진 출처 : 미디어 충청
이 같은 결과는 우리가 주장하는 것처럼 쌍용차 사태의 책임은 정부에 있다는 것이 확인된 것이다. 정부가 중국 상하이에 쌍용차를 매각한 책임. 그리고 기술유출에 대한 감시의 소홀, 묵인 내지는 방조의 책임이 정부에 있다고 했다. 또한 상하이 먹튀 자본의 투자약속 불이행과 기술유출로 인해 발생된 책임을 노동자의 정리해고로 상하이 먹튀 자본에 면죄부를 주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는 의견이 주류를 이루었다.
특히, 국민들은 쌍용차를 중국 상하이자동차에 매각한 것부터 잘못되었다는 인식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하이자동차에 쌍용차를 매각하여 투자는 하지 않고 기술을 빼가게 만든 정부의 책임이 무려 70%에 이른다. 그리고 ‘회사가 어려운데 파업을 하는 노동자의 책임’이 크다는 의견은 상대적으로 17.6%에 불과했다.
정리해고 등 인력감축 방식으로 쌍용차 문제를 해결하는 것에도 반대한다는 응답이 찬성보다 2배 이상 많았다. 정리해고 등 인력감축에 대한 반대 61.3%, 찬성 31.1%로 이는 서민생활에 큰 영향을 미치는 정리해고 등 인력감축식 구조조정에 대해 국민들 대다수가 반대하고 있다.
쌍용차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으로 공적자금을 투입해 공기업화 하는 방안에 대해서는 찬성 45.3%, 반대 42.6%로 공기업화 찬성 의견이 오차범위 안에서 약간 높게 나타났다. 공기업에 대한 국민의 인식이 좋지 않음에도 공적자금을 투입해 공기업화 하는 방안이 반대입장보다 더 많다는 점이 주목된다.
특히, 경찰병력 투입에 대해서도 국민의 압도적 다수는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결과 국민들의 88.8%가 쌍용차 파업에 대해 알고 있거나 들어 봤다고 답했다. 이런 조사 결과로 볼 때 쌍용차 노동자의 파업에 물리력을 동원한 강제 진압은 현 정부에 대한 비판 목소리만을 가중시킬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범국민대책위는 오늘(18일) 오전 10시에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우리가 여기서 가장 주목해야 할 것은 쌍용차 사태의 책임이 정부에 있다는 국민들의 지적이다. 그렇기 때문에 현 상황을 초래한 정부의 책임이 크다는 국민들의 여론조사 결과를 정부는 귀 기울려야 할 것이다. 채권단 또한 더 이상 머뭇거리지 말고 공적자금 투입으로 쌍용자동차의 올바른 회생을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다.
쌍용차 가족대책위 서울 대한문에서 청와대까지 삼보일배

사진 출처 : 미디어 충청
쌍용자동차 가족대책위가 어제(17일) 대한문 앞에서 진행 중인 민주노동당 삼보일배 행렬에 동참했다. 애초 청와대까지 삼보일배를 진행할 계획이었으나 경찰의 저지에 막혀 광화문 프레스센터 앞에서 마무리 했다.
굳은 결심으로 어떠한 고행이 있더라도 정리해고 분쇄의 그날을 위해

사진 출처 : 미디어 충청
가족대책위는 “굳은 결심을 하고 삼보일배를 진행하게 됐다”며 “고행이 상상이 되지 않지만 열심히 하겠다”며 가슴에 “공적자금 투입 촉구” “정부가 나서주세요”라고 적힌 띠를 두르고 시청 앞에서 삼보일배를 시작했다.
한편 시민들은 삼보일배를 저지하는 경찰을 향해 “얼마나 답답했으면 여기까지 왔겠느냐”며 ‘대오를 풀어 달라’고 호소하며, 이 과정에 몸싸움이 벌어지기도 했다. 한편 서울광장에서 이들의 모습을 지켜본 시민들은 “무슨 근거로 시민을 막느냐,” “국민들을 지켜야 할 경찰이 뭐하는 짓이냐”며 정부와 경찰을 향해 비판의 목소리도 빠지지 않았다.
쌍용자동차 단어만 봐도 눈물이 왈칵 납니다.
쌍용자동차 창원공장 가족대책위 출범.... 눈물의 기자회견
창원공장 가족들은 어제(17일) 경남도청에서 “쌍용자동차 정리해고 반대 가족대책위” 결성 및 기자회견을 갖고, ‘공권력 투입과 정리해고를 막아내는데 온 힘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야말로 눈물의 기자회견이었다. 한솥밥 먹은 노동자들 이간질 시키고 죽음으로 내모는 “정부와 법정관리인의 반인륜적 행태를 규탄한다.” 는 제목의 기자회견문도 발표했다.
“창원공장 가족들은 하루하루가 살얼음판을 걷는 듯한 불안한 마음을 움켜쥐고 견디며 살아가는 가족들이다”며 “가족들을 남겨둔 채 평택공장에서 투쟁하고 있는 남편을 지켜보면서 안타까워하고 하루빨리 평화적 해결만을 간절히 바란다”고 했다. 또한 “더 이상의 비극적 참사는 바라지 않는다” “우리의 상황은 너무 절박하지만 공권력투입과 정리해고를 막아내는데 온 힘을 다할 것” 이라고 했다.
또한 “쌍용자동차라는 단어만 들어도 왈칵 눈물이 난다며, 어제는 하루 종일 얼마나 가슴을 졸였던지 두통약 먹고 신경안정제를 먹고도 불안에 떨어야 했습니다.” 고 밝히고 있다. 50여명으로 구성된 창원 가족대책위는 매주 금요일 거리 선전전을 하고 토요일을 평택공장으로 가서 투쟁할 계획이라고 했다.
정비지회 가족대책위도 오늘(18일) 첫 모임을 갖습니다. 가정에서 속만 태우지 말고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힘을 실어주고자 첫 모임을 갖습니다. 정비지회 가족 분들도 많은 참여를 바랍니다.
- 쌍용자동차 창원공자 노동자 가족이 보낸 편지 -
사랑하는 당신에게,
옥쇄파업 들어간 지 27일째, 쌍용자동차라는 단어만 봐도 왈칵 눈물이 납니다. 눈멀고 귀멀고 싶은 마음뿐입니다. 옥쇄파업 들어가던 날 미안해하던 당신에게 말했었죠? 당신 마음에 후회와 상처가 남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고 오시라고, 당신의 억울하고 원통한 마음을 너무나 잘 알기에 보냈던 응원의 메시지였습니다.
당신이 처음 노조 집행부 일 하겠다고 했을 때, 왜 말리지 않았을까 후회도 했었고, 왜 당신은 남들처럼 편하고 쉬운 길로 가지 않고 힘든 길을 가냐고 마음속으로 원망도 했었습니다.
어제는 하루 종일 얼마나 가슴 졸였던지, 두통약을 먹고 신경 안정제를 먹고도 불안에 떨어야 했습니다. 사측의 농간에, 정부의 농간에 행여 공권력 투입될까봐. 대형 참사가 일어나지 않을까. 그렇게도 또 지옥 같은 하루를 보냈습니다.
언제쯤 이 전쟁 같은 날들이 끝이 날까요. 우리에게도 평화로운 일상이 올까요. 하지만 이제 당신의 아내는 더 이상 울고만 있지 않을 것입니다.
당신이 되어 당신처럼 ‘함께 살자’ 외치며 싸우겠습니다. 당신 정말 멋진 노동자에요. 당신을 통해 세상을 보게 되고,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봅니다. 이제 울지 않을게요. 울고 싶은 만큼 열심히 싸울게요. 당신이 그렇게 바라는 아니 우리 모두가 바라는 ‘함께 살고자’ 싸울게요.
또 눈물이 나오려 해요, 여러분 우리 함께 살아요.
사측의 강제동원, 노-노 분열 책동에 흔들림 없다!
맨손 출근 강조하던 회사 측 갈고리, 밧줄등 미리준비
16일 오전 회사 측은 ‘출근 체크 하겠다’는 협박으로 2,000여명의 관리자 및 조합원을 강제 동원해 노노간의 분열을 부추겼다. 또한 맨손으로 출근하겠다고 말하면서 뒤로는 갈고리, 밧줄 등을 준비해 놓고 용역깡패들을 곳곳에 배치해 무력충돌을 조장하였다.
회사측이 만든 ‘일터 찾기 계획(안)’과 ‘진입대오 인원 편성 및 역할과 임무’라는 문건에는 ‘3개조 16열로 편성, 갈고리․굴착기․지게차 등을 이용해 공장 울타리를 무너뜨리고 진입한다.“는 내용이 들어 있다. 또 물리력 동원 수위와 방법 및 공장 진입 경로 등까지도 자세히 기술되어 있었다. 이러함에도 회사 측은 문건을 부정하고 그날 참여한 조합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고 호도하고 있다.
굴뚝 농성 39일차 옥쇄파업 30일차 파업 투쟁 승리 문화제
옥쇄파업 한 달이 다 되어 갑니다. 철의 대오로 공장을 사수하고 여기까지 온 힘! 노동자들과 종교계, 시민 등의 폭넓은 연대와 지지 그리고 자랑스런 조합원들과 가족들의 단결의 힘이었습니다. 우리는 매일매일 쌍용자동차 노동조합 투쟁의 역사를 새로 쓰고 있습니다. 굴뚝 농성 39일차, 옥쇄파업 30일차 기념파업 투쟁 승리 문화제가 열립니다. 승리를 위한 결의 다지고, 더 많은 연대와 단결을 조직합시다!
▶ 일시 : 6월 20일 토 저녁 7시
▶ 장소 : 단결의 광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