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파업투쟁 26일차 - 사측의 물리력을 동원한 평택공장 진입 물리력 저지
관제데모에 이어 사측 용역 관리직 동원하여 일촉즉발 위기 치 닫아
사측은 갈고리, 모직포, 포크레인 동원한 철조망 헐기 위한 구체적 평택공장 진입 계획안이 밝혀지면서 16일 아침부터 물리적 충돌이 예상되었다. 쌍용차 공투본에서는 시급히 민주노총을 비롯한 지역의 사회단체들에게 연락 취하여 15일 저녁부터 연대단위 결합을 시발로 16일 아침 지역 연대단체들이 속속 들어오기 시작하였다.

사측 구체적인 작전까지 지시하고 팀별 체계를 짜서 공장진입을 위한 준비 시나리오가 회사 전산망에서 파업 미참가 조합원에 보낸 메일을 통해 알 수 있었다. 이에 쌍차 지부에서는 신속히 15일 저녁 보도자료를 배포하여 사태의 심각성을 언론에 알렸다. 미디어충청과 한겨레에 기사가 나가면서 사태에 대한 심각성이 사회적 여론으로 유포되었다.

사측의 시나리오는 군사작전을 방불케 상세히 계획을 서술하고 있었다. 철조망을 갈고리 이용 공장담벼락을 철거, 노조가 쌓아 놓은 바리케이트 철거를 위한 포크레인 사용, 새총공격에 대비한 모직포 활용 등 다양한 전술적 내용을 담고 있으며, 급기야 공장 라인별 도면까지도 그려놓고 있었다. 더욱더 놀라운 것은 밖에 있는 파업 미참가자 별로 역할을 규정하고 있다. 팀장을 중심으로 각 라이별 역할 규정은 공권력에 맞먹는 대응이다. 3회에 걸친 헬기가 공장에 뛰어 있던 것은 공장점거 파업대오에 대한 염탐 행위였음이 밝혀진 것이다.

공권력도 아닌 사측의 이러한 형태는 그야말로 준공권력이라 규정할 수 있었다. 그리고 사측은 용역 400여명을 채용하여 평택공장 진입을 위한 훈련을 안성 공동 교육장에서 사측의 주도면밀함 속에서 진행되고 있다는 사실이 미디어충청 기사를 통하여 알리기도 하였다. 이렇듯 사측은 정부의 공권력 투입이 여의치 않아지자 직접 나선 것이라 판단된다.
16일 오전 7시부터 현장은 온통 비상대기국면이었다. 계속해 들어오는 연대대오들이 늘어나고 있었다. 사측의 진입이 예상되는 시간까지 계속해서 들어와 평택공장 진입을 저지하기 위하여 학생, 사회단체, 노동조합 등 다양한 연대세력들이 급하게 결합하여 쌍차 투쟁 엄호를 위한 500여 연대대오가 형성되었다.
쌍차 지부는 예상되는 진입로를 차단하기 위한 바리케이트 설치로 분주하였다. 이와 동시에 평택공장 정문 밖에서는 쌍차 가족대책위원회가 상복을 입고 두명 조합원의 죽음을 상징하는 관 2개를 놓고 해고는 살인이다! 를 알리기 위한 활동에 나섰다. 이에 범도민 대책위, 종교, 시민단체, 노동단체 대표들이 앞장서서 현장진입 저지를 위한 기자회견과 평택공장 진입 저지투쟁을 전개하였다.
경찰 8개 중대 또한 배치되어 공장 점거파업을 전개하고 있는 쌍차 노동자들을 긴장시키기도 하였다. 연대대오는 공장 각 출입문에서 대치를 하며, 방송을 통하여 조합원에게 공장진입 투쟁에 동참하지 말것을 간곡히 호소하며, 각 초소별 대치국면을 맞이하기로 하였다. 진입 저지를 위한 쌍차 지부의 움직임은 현장의 긴박감으로 나타났다. 출입문마다 연대대오 쌍차 대오가 썩여 사측의 진입에 대한 긴장을 늦추지 않는 긴장국면이 평택공장에 감돌았다.


사측 현장정문 노조가 집회신고를 내놓자! 정문이 아닌 후문에 가서 집회를 개최하였다. 후문에 집회신고를 해놓고 후문에서 대치를 하기도 하였다.
쌍차 가족대책위의 활동으로 사측의 평택공장 진입을 저지할 수 있었다. 가족대책위는 상복을 입고 회사 사측에 맞서 현장에서 20년 동료들이 있는 공장에 제발 진입하지 말고, 사측의 꼬임에 넘어가지 말라는 현수막을 들고 공장진입을 온몸으로 저지하였다.
사측 말로 대화하자며, 뒤로는 물리력 사용
평택공장에 있는 노동자의 살기 위한 투쟁에 용역깡패 동원
사측은 말로는 대화하자고 말하고 뒤에서는 용역깡패를 동원 사측의 관리자들과 함께 평택공장에 진입하여 노조의 합법적 파업에 대하여 폭력을 동원하여 사태를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하였다.
우리는 어제 분명히 사측의 폭력만행에 대한 실체를 보았다. 트럭에 갈고리와 로프를 들고와 철조망을 철거하고자 하였으며, 용역깡패를 동원하여 체증을 실시하는 것을 다 보았다. 이것이 사측이 말하는 대화의 본질인 것이다.

물리력에는 물리력으로 맞설 것임을 노조는 분명히 입장을 통하여 밝혔다. 회사 동료들간의 노-노 갈등을 최소화 하겠지만 공권력과 사측의 똥개인 관리인이 평택공장의 담벼락에 손만 대면 그 응징의 결과가 어떤 결과를 초래하는지 실질적으로 보여줄 것이라는 의지를 밝혔다.
평택공장에서는 정리해고 살인과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해고와 업체휴업에 맞선투쟁을 전개하고 있다. 이렇듯 이 투쟁은 살기 위한 노동자의 처절함이 배겨있는 투쟁이다. 이 투쟁에 대한 사측은 회사 회생을 방해하는 노동자들로 인하여 회사가 청산된다는 논리를 펴고 있으나 그 내면에는 노조를 무력화이다.
노동자파업에 어김없이 대두되는 청산협박, 그러나 청산된다고 말하였던 현대, 기아. 대우, 한진, 현중, 만도, 한라 등등 여타의 사업장은 청산된다고 하지만 여전히 번듯하게 회사가 가동되고 있으며, 경제위기라도 유동성 위기를 겪지 않고 회사가 정상 가동 되고 있다.
자본가는 늘 노동자 투쟁에 청산이라는 협박카드로 대하였다. 쌍차도 똑같이 청산협박으로 노동자 투쟁 매도하고, 파업대오 흔들기에 나서고 있다.
오전 11시 30분이 돼서야 후문에서 사측은 철수하였다. 사측은 이날 관리자, 협력사직원, 용역깡패까지 동원하여 평택공장 진입을 시도하였으나 쌍차 노동자, 연대대오, 지역 진보단체들이, 쌍차 가족대책위의 힘있는 투쟁으로 사측의 공장 진입 투쟁을 저지하였다.
이날 오전 평택공장은 긴장에 긴장을 연속인 피 말리는 대치 국면을 맞이하였다.
오후 프로그램은 각 거점에서 토의를 진행하며 오전의 긴장된 국면에 대한 휴식시간을 가졌다.
가족대책위 상복입고 2명의 노동자 죽음을 조합원에게 알리다.
가족대책위는 회사 정문에서 상복을 입고 고 엄인섭, 고 김영훈 조합원의 죽음은 사측의 회유와 협박, 압박이 부른 타살임을 알리기 위하여 전체 상복을 입고 회사 관리자, 용역, 조합원들에게 알렸다.
조합원들은 이 모습을 지켜보았을 것이다. 사측의 어떠한 회유와 협박에도 조합원들은 현혹되지 않았으면 한다는 쟁대위 바램이 있었다. 그러나 사측의 회유와 협박은 도를 넘어서고 있다. 관리인들은 출근체크를 빌미로 파업 미참가 조합원을 흔들고 있다.
사측의 문자메시지를 받은 조합원들의 핸드폰에서는 상상할 수 없는 일이 벌어지고 있었다. 이것은 분명 사측이 노동자를 죽이기 위한 행태임에 노조는 기자회견에서 사측 공동관리인 고발을 한 것을 기점으로 사회적 폭로를 여론화 작업을 본격화 할 것이다.
가족대책위는 공장 안과 밖에서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저녁 야간 문화제 개최
긴장된 하루를 정리하는 자리로 저녁 야간문화제를 개최하였다. 이날 벌어진 하루 일정을 정리하고 또다시 머리띠 질끈 묶고 투쟁의 대열에 힘차게 전개하기 위한 하루 일정을 마무리하는 야간문화제를 개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