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쇄파업 54일차 폭우에도 굴하지 않고 투쟁을 가다듬다.
질긴 놈이 승리한다! 의지를 갖고 전조합원 투쟁의 전열을 다짐하다.
굴뚝 고공농성 63일차를 맞이하는 14일 폭우와 비바람으로 어려움을 겼었다. 폭우와 강풍이 평택공장에 몰아쳤다. 굴뚝은 천막으로 폭우를 막는가하면 바람으로 인하여 밖으로 얼굴을 내밀수도 없었다. 굴뚝 자체가 비바람이 불면 흔들리기에 굴뚝에 있는 것조차 힘든데 여기서 63일간 굴뚝 고공농성을 진행하는 동지들이 더욱더 힘찬 투쟁으로 파업대오를 이끌고 있음을 다시금 각인하는 날이었다.
비바람으로 현장에 있는 조합원들은 굴뚝 농성자들의 강인한 투쟁에 다시금 동지애를 표현을 하였다. 이를 위하여 오후에는 굴뚝 농성자에게 편지쓰기와 굴뚝농성 4행시 짓기를 거점별로 진행하기도 하였다.
오전 9시 쟁대위 회의를 갖고 폭우가 몰아치는 가운데 힘찬 하루를 시작하였다.
12, 13일 사측의 침탈과 이에 따른 공권력 투입이 예상되어 전체 대오 비상사태 대비로 피로감이 누적되었지만 이 투쟁 승리를 위한 조합원 투쟁의 다짐은 피로를 가시게 하였다.
전체 거점이 옮겨지면서 밖으로 못나오는 동지들에 대한 지도부의 방문과 조합원 간담회 등은 집행부와 조합원을 잇는 가교로 작용하고 있다. 현장순회를 일상화 시켜 파업대오 조합원들과 일상적 소통을 강화하여 이 투쟁에 대한 전열을 가다듬기 위한 노력으로 쟁대위 회의를 개최하였고, 이후 오전 10시 전술세부계획 수립을 위한 집행위원별 명령체계 확립을 위한 집행위별 활동이 오전에 이루어졌다.
비로 인하여 힘겨움과 전술운영에 있어 어려움이 있었지만 조합원들은 각 거점에서 규찰을 서면서 투쟁의 의지를 불태웠다.
오전 11시 현장에는 공권력 투입에 반대하는 종교, 시민단체, 문화예술인 기자회견이 개최되었다.
공권력의 봉쇄와 사측의 압박에도 굴하지 않고, 여러 지역 단체글이 쌍용차 투쟁을 지지하고 있음을 확인하는 자리였다. 이러한 기자회견이 더욱더 많은 대시민 지지로 이어지기를 기대해 본다.
쌍용차 투쟁은 외롭지 않고 의로운 투쟁임을 다시금 상기시켜주는 기자회견이었다.
오후 2시부터 영상교육과 분임조별 프로그램을 개최하여 단결력을 높였다.
거점 이동이 폭우로 어려운 가운데 지도부에서는 파업투쟁에 유익한 영화를 상영하여 조합원들과 함께 보기도하였고, 굴뚝 편지쓰기와 사행시 짓기는 조합원들에게 이 투쟁의 의미를 새롭게 각인시키는 계기였다.
비바람과 싸우는 고공농성자들을 보며 다시금 투쟁의 전열을 추수리는 계기점이 되기도 하였다.
아쉽게도 비바람으로 인하여 연 3일간 여간문화제는 개최하지 못하였다. 이에 대한 우려들이 나오고 있어 내일 무슨일이 있어도 조합원 의지를 모으는 야간문화제를 개최할 예정이다.
오전 프로그램을 마치고, 언론에서 비친 평택시장의 보도자료와 공권력 대책회의 언론을 보면서 오후 8시부터 전조합원 비상태세 돌입을 하였다.
오후 8시 30분 쌍용차 지부장은 상집을 모아놓고 긴급 간담회를 개최하였다.
이 투쟁에서 누구보다 선두에 나서서 투쟁을 이끌 것을 지부장이 직접 나서서 상집에게 훈시하는 시간이었다.
지금 이 시각 혹시 모를 공권력 침탈에 맞서 쌍용차 옥쇄파업 대오는 투쟁의 전열을 불태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