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 : 우리는 이긴다!

공지사항

 
작성일 : 09-07-09 15:57
총파업 투쟁 48일차 - 파업전망 찾기와 경찰의 봉쇄에 맞선 투쟁 전개
 글쓴이 : 공투본
조회 : 2,226  

파업전망 찾기와 경찰의 봉쇄에 맞선 투쟁 전개
파업투쟁 전망 조합원 스스로의 단결 투쟁임을 확인하다!~


옥쇄파업 48일차, 굴뚝고공농성 57일차를 맞이하는 평택공장 다시금 투쟁의 머리띠 질끈 동여매다.  

각 거점별 오전 교육을 진행하여 파업투쟁의 전망이 먼 곳에 있지 않고, 조합원 단결투쟁이 이 투쟁 승리의 열쇠임을 확인하는 자리를 가졌다. 또한 평택공장 정문 앞에서는 반인권적 경찰과 사측의 의료진과 가족들 출입통제, 음식물 수색, 환자들의 안전한 의료행위 보장 등을 요구하며 기자회견을 개최하였다.

 기자회견을 개최하면서 경찰은 사측의 지시에 따라 평택공장 출입통제가 이루어지고 있음이 확인되었다. 이처럼 사측과 경찰은 옥쇄파업 대오를 출입을 통제하며 반인권적 행태를 서슴없이 자행하고 있음이 밝혀졌다. 

 경찰은 또한 김모 조합원을 지게차 운전에 따른 살인미수협의로 긴급체포 사태가 벌어져  쌍용차 지부는 하루 내내 사태 해결을 위한 분주한 하루를 보내기도 하였다.

 7일 저녁 경찰은 임원진 가택 사복경찰이 방문하는 행위도 모자라 병원치료를 받고 집에서 안식을 취하고 있는 조합원 집에 쳐들어가 긴급체포하여 평택경찰서에서 환자가 취조를 받는 사태가 벌어졌다. 그러나 김모 조합원은 오히려 용역깡패와 사측 관리자의 폭력 피해자이다. 정확한 증거자료도 없이 무리하게 지게차 운전자로 몰아세워 긴급체포한 것은 경찰의 과잉대응으로 지탄을 면치 못할 것이다.

 오후 4시 경찰은 헬기를 동원 선무방송과 삐라 2종을 뿌리고 홀연히 사라졌다. 삐라 내용은 이전 내용과 동일한 민형사상 손배, 가압류와 엄정한 법집행의 내용을 들먹이며, 옥쇄파업 대오 불법 점거에 따른 민형사상 처벌, 불법적 행위를 자행할 경우 처벌할 것이라는 내용이 담긴 유인물을 배포하며, 현장 흔들기를 자행하였다.

 상공에 헬기가 뜨자. 파업대오 조합원들은 각 거점별 긴급 상황에 돌입하여 경찰의 체증행위와 침탈에 맞선 헬기대응 전술훈련을 긴급히 진행하기도 하였다. 

 오후 5시 30분에는 평택공장 면회소 옆에서는 저녁식사를 위해 상추를 씻고 있는 조합원 3인에 대하여 경찰 공권력이 평택공장안으로 들어와 연행하는 불상사가 이루어졌다. 이렇듯 사측과 경찰의 탄압은 날이 갈수록 평택공장 파업대오를 옥죄여 오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쌍용차 지부에서는 인권단체연석회의와 연계하여 사측과 경찰의 반인권적 행위에 대하여 강력히 대처할 것임을 밝혔다.

 파업대오는 경찰의 반인권적, 조합원 체포에 아랑곳하지 않고 이 투쟁을 기필코 승리하겠다는 의지를 다지는 하루였다. 

 특히 거점별 교육에서는 조합원 투쟁 의지를 높여주었다. 손배 가압류, 공권력 침탈, 파산 등이 예상되는 현 시기 파업대오들에게 든든한 힘을 주었다. 또한 교육 진행한 강사들은 결코 쌍용차 파업대오가 혼자가 아니며, 쌍용차 투쟁은 전국에 있는 많은 동지들이 연대와 지지를 보내고 있는 중요한 투쟁임을 밝혀주었다. 나를 믿고, 동지를 믿고 끝까지 투쟁한다면 이 투쟁 전망은 분명히 승리할 것이라는 확신을 심어주었다.

그리고 이 투쟁 승리는 조합원 스스로 힘에서 나오는 것임을 각인 시켜주었다.


야간 투쟁 승리 문화제....

야간문화제가 평택공장 정문과 승리의 광장 두 곳에서 진행하였다. 펌프장에서는 사회진보연대, 전해투, 현대남양지부에서 참여하고 지켜주고 있었고, 평택공장 정문 야간 촛불문화제에서는 조립4팀 구성원이 연대하러 나갔고, 평택시민대책위, 민주노동당, 경기진보연대 200여 대오가 참여해서, 승리의 광장에서 함께 진행하였다. 

야간문화제는 조립4팀 집행위원장의 사회로 되었다. 이 자리에서는 주요하게 교육강사로 나선 동지들의 연대사가 이어져 많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교육강사들은 이 투쟁 훌륭히 전개한 동지들이 자랑스럽다며, 손배 가압류, 파산의 압박에 굴하지 않고 끝까지 나를 믿고, 동지를 믿고 투쟁할 것을 연대사를 쌍용차 조합원들에게 밝혔다.

8일 야간문화제에서는 주요하게 동지들의 단결이 강조되었다. 발언자로 나선 동지들 모두가 단결만이 이 투쟁대오가 끝까지 버틸 수 있는 유일한 길임을 강조되었다. 또한 가족대책위 게시판에 올라온 아내의 편지 낭독시간에 파업대오에 참여한 남편에 대한 아내의 당부와 사람의 메시지들이 담겨 진한 감동을 주기도 하였다.

야간문화제 자유발언대..... 장기농성으로 신경이 예민한 시기이기에 동지들과 잦은 마찰이 빚어지기 쉬운데.... 내가 먼저 솔선수범하여 동지들을 이해하고, 파업대오 동지를 따뜻한 마음으로 보듬어 주자고 발언하였다. 이 만큼 자신도 모르게 긴 시간 옥쇄파업을 전개해 왔다. 장시간으로 인한 짜증과 불안감이 들더라도 나를 믿고, 동지를 믿고 투쟁하는 우리가 되었으면 하는 파업대오 동지의 바램을 읽을 수 있었다.   
 
 마지막 발언자로 나선 한상균 지부장은 노자의 도덕경 가가가 행행행이라는 고사성어를 빗대어 올바른 목적을 갖고 가는 자에게 길은 틀림없이 열린다는 의미 있는 발언을 진행하였다. 그리고 이어진 이야기와 신라 진흥왕이 유년시절 한손에 단검을 든 손이 물렸는데 물린 손을 호랑이 입속에 집어넣어 생명을 구했다는 옛 이야기들을 조합원들에게 해주었다. 이 말의 의미는 호랑이가 아무리 무서워도 정신만 똑바로 차리면 살아난다는 의미를 빗대어 공력이 도발이 거세진 지금 동지들에게 정신 똑바로 차리로 힘찬 투쟁하면 승리할 수 있다는 확신을 심어주었다. 

 이렇듯 지부장은  조합원에 대한 당부의 말로 인사말을 대신하였다. 

 이 투쟁 승리를 위해 고구려말 당나라 당태종이 침략하였을 때 양만춘 장군이 안시성을 굳건히 지켜 외세침략을 막았음을 각인시키고, 조선 인조 때 청나라가 침략하여 남한산성에서 인조가 피신하여 고립되었을 때 두파로 나뉘어 결국에는 인조가 청나라에 굴욕적으로 항복하였다는 역사 사건을 비교하며, 이 투쟁 결코 패배하지 않는 철옹성을 만들어 투쟁하자는 결의를 밝혔다.

지부장은 발언에서 노동조합을 믿고, 동지를 믿고, 나를 믿는 한 이 투쟁 결코 패배하지 않고 승리 투쟁이 될 것임을 조합원들에게 호소하였다. 


경찰과 사측의 반인권적 의료진 출입통제 규탄기자회견 개최

평택공장 앞에서 11시에 경찰과 쌍용차 지부는 기자회견 참가자들과 실랑이가 벌어졌다.

쌍용차 지부는 '경찰의 철조망을 통한 통제! 파국을 위한 조치인가!  대화를 위한 조치인가!'라고 항의하며, 경찰의 반인권적 행태를 규탄하기도 하였다. 이 자리에 쌍용차 지부는 노동부 관계자와 평택시청 관계자를 초대하였다.

기자회견에 참여하고자 평택공장 정문 앞에는 가족대책위 또한 모여 있었다.
가족대책위는 경찰들을 보며 대화 운운 하던 공권력은 대화를 방해하고 있냐고 항의하며, 현장에 진입하기 위해 나서자 경찰과 사측 관리자들이 현장 출입을 저지하였다. 이 과정에서 가족대책위 회원 한분은 '대화하자면서 왜 막는 거냐!'며 분통을 터트리기도 하였다.

기자들이 현장에 들어오자 3일전부터 봉쇄된 의료진이 현장에 진입할 수 있었다. 의사들이 현장에 들어오자 50여명 조합원들이 진료를 받았고, 일요일 추가적인 진료를 공장안에서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경찰과 사측 관리자들의 출입 통제로 기자회견은 애초 예정된 11시를 훌쩍 넘긴 11시 40분에 개최되었다.

인도주의 실천 의사협의회, 진료를 받기 위해 모인 50여명의 조합원들이 취재진 앞에서 기자회견 사회자는 평택공장 정문에서 경찰병력의 봉쇄를 풀 것을 요구하였다.

기자회견 발언자로 나선 한상균 지부장은 현재 평택공장 입출입이 봉쇄 되어있고, 의료진의 출입조차 불가능한 상태이다. 우리가 강제수용소에 살고 있는 것인지 공장인지 알 수 없다며 인권이 차단된 현실에 대해서 강하게 비판하였다. 그리고 이 사태 해결을 위한 정부의 책임 있는 자세를 요구하였다.

기자들이 출입하자 들어온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 백남순 사업국장은 전시 중, 전쟁터에서도 을 수 없는 일이라며, 제네바 협정에 조인한 정부가 이를 스스로 이행하지 않고 있다며, 비상식적인 일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서  정재중 노안실장의 27일 용역깡패와 사측 관리직 구사대 폭행을 당한 증언 발언이 있었다.  증언 내용은 27일 김모 조합원의 병원호송 과정에서 쌍용차 지부 노안실장이 구급차에서 끌려 내려와 가격을 당해 한 시간 정도 정신을 잃고 입원 치료를 받아야 했다. 하지만 치료가 마저 끝나기도 전에 공장에 남은 동지들을 생각해 공장의 파업대오에 합류했다.

현재 공장 안에는 26,27일 사측과의 물리적 충돌로 많은 조합원들이 많이 다쳤다.
고혈압 당뇨병을 앓고 있는 조합원에게 의약품이 지원되지 않으면 생명이 위험한 상황이다, 그러나 경찰과 사측은 출입을 봉쇄하면서 대화와 교섭으로 사태를 해결하자는 정부당국 태도에 항의하며, 대화와 교섭의 물고를 트려면 우선적으로 사측과 경찰의 평택공장 봉쇄부터 풀어야할 것임을 밝혔다. 


안과 밖 활동으로 쌍용차 투쟁 날개를 달다!
쌍용차 투쟁 서울 상황실 7일(화) 일일보고


금속노조 중앙에 상황실을 차린 쌍용차 투쟁단이 일일보고가 현장으로 타전되었다.

사업보고내용을 보면 ▲ 민주노총 우문숙 대변인 간담회를 개최하여 쌍용차 투쟁 관련 TN 토론 요청 ▲ 회사 관제데모 동원에 따른 대응 방안 ▲ 쌍용차 서울 상황실을 민주노총 사무실에 2곳을 설치 ▲ 서울 중앙지방법원 판사 4부 열람등사 ▲ 금속노조 남택규 수석부위원장과 간담회를 개최하여 금속 노조 선거연기, 금속노조 중앙집행위 회의 결과에 대한 쌍용차 중요사항을 별도로 전달 ▲ 7월 8일 일정등 보고와 범대위 결정사항 보고가 되었다.

금속노조는 중앙집행위 회의결과 결정된 일정을 다음과 같이 공지하였다.

- 7월 8- 7월 17일 : 조합임원 청와대 앞 릴레이 단식농성
- 7월 9-10일 : 지역별 거점 대국민 선전전.
- 7월 15일 : 수도권, 충청권 확대간부 쌍용차 집결 투쟁
- 7월 16일 : 호남권, 영남권 확대간부 쌍용차 집결 투쟁
- 7월 19일 : 범국민대회
- 7월 25일 : 2차 전국노동자대회 개최 추진

또한 쌍용차 상황실은 자세한 사업계획까지 보내왔다. 사업계획을 살펴보면 2가지 주요한 축으로 계획이 수립되었다. 첫째, 연대사업과 둘째 대정부 투쟁으로 사업방향을 잡았다. 

연대사업으로는 전국 사업장 순회, 각 단위 회의 참여를 통한 제안, 집회 결합, 집단행동조직, 공동행동 조직 등이 주요한 사업으로 배치되었고, 대정부 투쟁 사업에서는 정부 주요부처 특히 산자부, 지경부 향방, 정당 대응, 산업은행 대응, 법원, 국회 대응, 상하이 관련 대응, 국제행동조직, 인터넷 대응 등으로 사업방향이 제출되었다.

7월 8일 진행되는 쌍용차 사태 해결을 위한 청와대 앞 릴레이 항의 농성을 시작으로  사업이 본격화 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