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 : 우리는 이긴다!

공지사항

 
작성일 : 09-07-04 11:35
총파업 43일차 - 쌍용차 파업투쟁 승리 전망 찾기 투쟁에 나서다
 글쓴이 : 공투본
조회 : 1,982  

총파업 43일차 쌍용차 파업투쟁 승리 전망 찾기 투쟁에 나서다
대정부 투쟁과 노정교섭 요구 현실화 투쟁 전술을 모색하다.

오전부터 현장은 부산하였다. 기간 현장은 관제데모와 공권력 현장 주변배치로 긴장 조성으로 조합원들의 피로도가 많이 누적되었다. 이러한 조합원들의 피로를 풀고, 이후 투쟁 승리를 열기 위한 본격적 전망 찾기에 나서는 하루였다.

사측의 용역깡패 동원, 관제데모, 단수, 인터넷차단으로 현장은 고립되어 있지만 노동조합을 믿고, 동지를 믿고 투쟁하는 대오들의 의지만은 높았다.


연대단위가 투쟁이 본격화되다. 경기지역 노동자들과 각 지역 노동자들이 연대투쟁을 위해 한걸음에 달려오고 있다. 평택공장 후문 공원에서 사측 관리자의 지하수 펌프장 도발을 막기 위해 24시간 철통 사수를 연대단위들이 진행하고 있다. 이로 인해 쌍용차 파업대오 단수의 문제가 해결되었다. 모처럼 저녁식사에는 따끈한 국이 나와 식사를 하는 조합원이 간만에 식사다운 식사를 할 수 있었다. 그러나 여전히 공권력이 식품반입을 차단하여 부식이 모자라 양질의 식사를 하기 어려운 조건이다. 긴급히 국거리를 마련하기 위한 참치와 고추장 그리고 다양한 야채가 필요한 상황이다.

현장에서는 모자라는 부식에도 불평불만 없이 식사를 하며 파업대오를 강고히 유지하고 있다.

오전 상집과 집행위 쌍용차 투쟁 승리 전망 찾기에 나서다.
공권력의 고립으로 쌍용차 투쟁이 전사회적 투쟁으로 확산되지 못하고 있는 시점.... 총고용 보장과 상하이 먹튀 자본 주식소각을 위한 대정부투쟁에 방향에 대한 모색을 하는 자리였다. 공장점거 파업만으로는 이제 투쟁의 전망을 열기가 부족하다는 인식을 갖고 현장과 소통하고 이 투쟁이 나아가야 할 방향성 찾기에 본격적으로 쌍용차 지부는 모색하기 시작하였다.

급히 임원들과 상집들과 투쟁 전망에 대한 교육시간을 통하여 스스로 이 투쟁이 나아갈 방향들을 설정하도록 하였다. 이 투쟁 기필코 승리하여야 한다는 열망만은 여전히 현장과 지도부 내에서 식지 않은 열기로 남아 있다.

오후 가족들에게 편지쓰기 프로그램을 진행하다.  
오후 1시 30분 각 거점별로 모처럼 가족들을 생각하며, 오랜 기간 옥쇄파업으로 심신이 피로한 조합원들에게 가족들에게 그리움을 떠올리게 하는 편지쓰기 프로그램을 가졌다.



파업이 시작되면서 함께하지 못한 가족에 대한 마음을 담아 편지쓰기를 하였다. 특히 창원지회, 정비지회 조합원들에게는 이 시간이 더욱더 빛나는 시간이었을 것이다.

공권력 대비에 맞선 전술 훈련을 가졌다.
조합원들에게 있어 공권력 투입은 여전히 두려움과 공포로 각인되어 있다. 이에 공권력 침탈에 대비한 전술훈련을 오후 3시부터 각 거점별 훈련을 진행하였다.
이 훈련에서 각 거점 사수와 공권력이 침탈하였을 때 대비를 어떻게 할 지에 대한 고민을 갖고 진행하였다.

공권력 헬기 동원 평택경찰서 명의 삐라 살포 및 현장체증에 나서다. 
경찰은 현장 체증을 위해 헬기를 뛰어 각 거점 상황을 사진으로 체증하고, 공장점거 파업대오에게  헬기를 동원하여 평택경찰서장 명의의 삐라를 살포하였다. 또한 1시간가량을 고성능카메라로 현장 체증하고 돌아갔다.

평택경찰서장 명의로 헬기에서 살포한 삐라의 주요 내용은 ▲ 불법 폭력파업을 철회하고, 사측과 대화로 문제를 해결해 나설 것 ▲ 파업 장기화로 전국민이 쌍용차 문제에 관심을 갖고 바라보고 있지만 불법폭력 행위는 정당화 될 수 없다 ▲ 지게차를 이용하여 사람에게 돌진하거나 화염병, 볼트, 너트 투척, 쇠파이프 사용 등으로 사람을 사상에 이르게 했을 경우 형법 등에 의거, 살인 상해 방화 등의 죄로 엄중히 처벌받게 된다. 이에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대처할 것이고 불법행위자를 반드시 검거하여 사법처리 할 것임을 밝혔다. 또한 불법 행위를 할 경우 형사상 처벌뿐만 아니라 사측에 의한 민사상 손해배상 청구 시 월급, 전세금, 차량 등 재산상 손실을 입게 됨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회사와 허심탄회하게 대화에 나설 것을 촉구하는 유인물을 살포하였다.
 유인물 옆에는 행위 유형별(공장 업무방해, 사측의 퇴거요구에 불응, 외부세력의 사내진입, 사무실 집기 등 손괴, 사측 직원용역 폭행, 쇠파이프․볼트 총 제작사용, 화염병 제작․사용, 지게차 이용 사람 상해, 폐타이어 소훼, 대비경력 폭행․협박, 미신고 집회 개최, 야간 불법집회 개최, 집해 해산명령 불응, 집회 해산명령 불응, 협박 문자메시지 발송 등) 처벌 법규(폭처법, 집시법, 정통망법) 및 형량을 자세히 기재해 놓았다.


2개의 다른 시선 야간촛불 문화제
야간촛불문화제가 공장안과 밖에서 두 곳에서 진행하였다.
밖에 고립된 파업대오는 연대 호소와 투쟁의지를 다지는 촛불문화제를 밖에 대오는 연대온 단위들이 공장진입과 파업대오 힘주기 위한 2개의 다른 시선과 목소리를 갖고 야간촛불문화제를 개최하였다.

출입통제가 자유롭지 않아 연대단위들이 현장 진입이 어려운 조건에서 연대단위가 옥쇄파업 대오에게 힘을 주기 위한 야간촛불문화제는 지속될 전망이다.

급조된 파업대오 촛불문화제에서는 대오의 힘을 다지고 투쟁의 의지를 높이는 방향으로 진행하였다. 프로그램 진행이 어려운 현재조건에서 야간촛불문화제가 조합원 의지를 다지고 현장의 내부통일성을 기하는 유일한 수단으로 작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