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 : 우리는 이긴다!

공지사항

 
작성일 : 09-07-03 13:26
<쌍차쟁대위속보> 공권력, 쌍용차 평택공장 외부 봉쇄!
 글쓴이 : 공투본
조회 : 1,843  

공권력, 쌍용차 평택공장 외부 봉쇄!
음식, 부식, 식수는 물론 연대단위 연행 등 가족 면회까지 불허!


쌍용자동차 노동자의 인권을 유린하는 경찰은 진정 민중의 지팡이라 할 수 있는가!

지난 6월26일-27일을 기점으로 폭력경찰의 쌍용차 노동자 탄압이 도를 넘어서고 있다. 탄압을 넘어 인권을 유린하고 있는 행위들이 하루 24시간 민주국가에서 버젓이 자행되고 있다. 가족들과 연대단위들의 물품 전달은 고사하고 연행까지 자행하는 작태를 저지르고 있다. 또한 파업투쟁을 하고 있는 노동자들의 먹을 음식과 부식, 식수까지 일일이 통제와 감시를 하고 있다. 특히, 멀리 지방에서 찾아 온 가족들의 면회까지 불허하고 24시간 감시와 통제를 하고 있다. 경찰이 인권을 유린하고 있는 것이다.


공권력은 쌍용차 노동자들의 정당한 파업투쟁을 무슨 이유로 탄압하는가!

현대 쌍용자동차 평택공장 외부는 경찰 50개 중대가 24시간 노동자들을 감시하고 있다. 폭력을 일삼는 용역깡패도 아니고, 죄를 지은 것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공장 안에서 용역깡패가 집단폭력을 행사해도 체포하지 않았던 경찰이 노동자들의 출입은 철저하게 막고, 연행하고 있는 것이다. 또한 쌍용차 공장 단수를 위해 불법으로 모터펌프와 배관을 파괴하고 단전을 시도하는 관리자들은 체포하지 않고, 기를 쓰고 노동자들 연행만 하고 있는 것이다.

회사는 더 이상의 야비한 짓거리를 당장에 멈춰라!

경찰이 공장 주변과 철조만 하나하나까지 막아서고 있는 것은 회사의 도움이 없으면 불가능하다. 용역깡패가 3/4팀과 프레스, 차체팀을 뚫고 완성차량과 공장의 부품, 사무실 집기 등을 파괴하고 공장 안에 들어온 것처럼 경찰이 외부를 철저히 감시하고 있는 것 또한 회사의 도움이 없으면 안 되는 것이다. 현재 경찰은 지난 주 회사가 공장을 침탈하기 위해 뚫어놓은 철조망 구멍 하나하나까지 막아서고 있는 실정이다. 이 같은 단수 시도에 단전 협박, 회사와 경찰은 평택공장에 있는 1,200 노동자들을 굶어 죽게 만들려는 속셈이나 다름없는 것이다.

회사와 경찰이 아무리 공장을 봉쇄하더라도 공장안에 있는 파업대오는 한 치의 흔들림 없이 우리의 길을 간다!

지난해부터 회사가 불법적으로 저지른 행위들은 하나 둘이 아니다. 단협을 파괴한 일방적 복지중단, 휴업, 정리해고, 분사, 단전협박, 단수, 용역깡패동원, 철조망제거, 회사기물파괴, 협박 등 입만 열면 거짓이요, 뭘 했다하면 불법이었다. 그러나 흔들리지 않는다. 회사는 파업대오를 흔들기 위해 온갖 거짓과 헛소문을 퍼뜨리지만 결코 현혹되지 않는다.

조합원동지들! 우리가 힘든 만큼 회사는 더 힘들다는 것을 알자!

회사는 무급휴직 신청에 몇 명이 했다는 등 마치 공장안에 있는 파업대오가 흔들리는 것처럼 호도하고 있다. 그러나 정확히 알자. 현재 총파업에 참여하지 않고 있는 조합원이 100여명 있다. 총파업에 참여하고 있지 않는 조합원 몇 명이 무급휴직에 신청했다고 마치 안에 있는 조합원이 다 신청한 것처럼 호들갑을 떨지만 속지 말아야 한다. 물론 파업에 참여하고 있는 조합원 몇몇이 무급휴직에 신청한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그것을 극소수일 뿐 모든 것이 회사의 내부 흔들기 작품이다. 총파업을 힘차게 전개하고 있는 우리의 파업 대오는 한 치의 흔들림 없다는 것을 다시 한 번 상기하자!

또한 우리가 힘든만큼 회사는 더 힘들다는 것을 알자. 그리고 “중간 관리자들을 중심으로 공동 관리인과 곽상철, 경영진들에 대해 떠나야 한다는 목소리들이 높아지고 있다”고 한다. 그만큼 회사 경영진들의 무모한 정리해고가 잘못됐다는 것이 나타나고 있다. 회사가 치졸하고 비겁하게 나오는 것은 그만큼 회사가 다급해졌다는 것을 반증하다. 자신감을 갖고 비정규직 고용보장과 정리해고, 분사 끝장내는 그날까지 쉼 없이 전진하자!


폭력경찰, 쌍용차지지 방문한 공무원노조
전북본부 본부장을 포함한 30여명 무차별 연행!


쌍용차 파업투쟁을 지지하고 투쟁기금 전달하러 온 공무원노조 전북본부 나미숙 본부장을 포함한 30여명의 동지들을 경찰이 연행했다. 경찰은 어제 오후 5시경 쌍용차지부를 방문하고 공장을 나서자 전원 연행을 한 것이다. 출입 때는 통제를 하지 않고 나오자 기다렸다는 듯이 연행하는 폭력경찰의 작태에 분노를 감출 수 없다.
공무원노조 전북본부는 회사의 단수 조치와 경찰의 봉쇄에 맞서 조그만 힘이라도 되어주기 위해 어제 2시경 쌍용차 연대를 위해 한 걸음에 달려온 것이다. 그런데 경찰은 검거하겠다는 엄포를 놓고 연행을 자행하였다. 현재 연행된 공무원노조 동지들은 안성경찰서와 화성 동부경찰에서 분산 배치되어 있다.


인권단체 기자회견, 쌍용차 정리해고는
“근로기준법 위반한 불법 행위”


어제(2일, 목) 쌍용자동차 정문 앞에서는 “쌍용자동차 구조조정에 따른 인권침해 진상조사” 결과를 발표하는 기자회견이 있었다. 기자회견은 인권단체 연석회의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노동위원회가 주체가 되어 쌍용자동차 구조조정에 따른 인권침해 조사결과를 토대로 진행되었다.



진상조사는 공장점거파업에 참가하고 있는 정리해고 대상자 2명과 정리해고 미대상자 1명, 파업에 참가하고 있지 않은 정리해고 대상자 1명, 정리해고 미대상자 2명, 가족대책위 2명 등 8명을 대상으로 한 심층인터뷰와 언론 또는 노조 등이 입수한 영상자료, 노조원 건상실태조사서 등을 바탕으로 이뤄졌다.



이날 참여한 단체들은 “구조조정으로 노동자간의 반목과 관제데모 동원 등 노-노 갈등이 조장됐고 기준 없는 정리해고 대상자 선정, 비정규직의 일방해고 등으로 노동자들의 생존권과 대인관계 등이 침해됐다”며 “미래에 대한 불확실로 위장장애 등 스트레스성 질환으로 건강권 침해도 심각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가족대책위가 공장을 드나들 때마다 경찰과 한동안 실랑이를 벌여야 하고 아픔을 호소하며 병원에 가려해도 수십 분을 밖에 방치하는 등 인권침해가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김태욱 변호사도 “회사의 정리해고는 해고회피노력, 성실협의, 해고대상자 선정의 합리성 등이 모두 충족되어야 함에도 쌍용차의 이번 구조조정은 이 같은 요건을 상당부분 결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해고회피노력이라는 명목으로 제시한 희망퇴직, 분사는 사실상 해고와 다를 바 없다”며 “해고 대상자 수에 대해 노조와 어떠한 합의도 거치지 않았기 때문에 명백한 근로기준법 위반”이라고 말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가족대책위원회 권지영씨는 “함께 일하던 직원들이 서로를 향해 쇠파이프를 휘두르는 모습을 보면서 가슴이 아프다”며 “정부가 서둘러 이 문제를 해결해 주길 바란다”고 눈물로 호소하기도 했다.
인권단체들은 사측의 법 위반 행위 등에 대해서는 고소, 고발 조치를 취하는 한편, 구조조정의 법위반 문제 등은 추후 소송 등을 제기해 해결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인권침해 진상조사에 대한 인터뷰 요약내용>
“동료들 간에 믿음이 깨졌는데…… 사람이 사람을 사귀고 친분을 맺는다는 것이…… 저 친구가 무엇을 하고 어떤 말을 해도 믿음 유대감이 있었는데, 환경적인 것에 의해 무너져 버린 것이 힘들다. 끝나고 난 이후에도 누군가를 만날 때 거리감이 생길 것 같다. 성실하기만 하면 소외당하지 않을 것이라는 자부심으로 살았다. 이 일 이후 성실하기만 해서는 인정받고 살아남지 못한다는 것이 마음속에 남을 것 같다. 성실하면 대접을 받아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게 이 사회 현실이다. 그게 가슴 속에 남아있을 것 같다. -점거파업 노동자

“아파트 단지에서 내가 살아남아서 놀러가다가 누가 보면 어쩔까라는 생각이다. 회사 사람이 담배라도 피고 있으면 다시 돌아가게 된다. 마주 쳐서 할 말이 없다. 집에만 있어야 하고 궁금하니까 인터넷만 본다”
-관제데모에 참석한 노동자

“일상생활에서 가장 큰 변화는 발령 이후, 대인기피증이 생기고 정신적 공황이 온 것이다. 사람도 안 만나고 가장 친한 친구의 전화조차도 받지 않게 되더라. 모르는 번호가 뜨면 회사에서 걸은 전화일까 가슴이 두근거리고 무섭기까지 했다. 지금도 전화를 잘 안 받는다. 한동안은 사무실도 나가지 않았다. 왜냐면 사무실에서도 회사에서 말하는 언론플레이대로 부적격자로 생각하고 뭔가 이유가 있겠지 하고 대하는 사람도 있었기 때문이다. 네가 거기 왜 끼었냐? 이해할 수가 없다고 만 건네는 사람도 많은데 그런 사람에게도 화풀이 할수도 없고 할 말이 없다”
-점거파업 노동자

“법원에 가서 플랜을 펼치기로 한 날, 웃으며 갔지만 많은 긴장이 있었는지, 실랑이 끝에 앉았는데 위경련이 일어나더라. 나와 다른 이들도 속이 쓰려 약을 요구하더라” -가대위


현대자동차지부 확대운영위 결의로
“쌍용차 점거파업지지 투쟁기금” 전달


금속노조 현대차지부가 어제(2일) 울산공장에서 열린 확대운영위원회 결의로 쌍용차 점거파업 지지를 위한 조합비 5천만원의 투쟁기금을 쌍용차지부로 전달하였다. 이후 현대차지부는 각 공장별 모금을 통해서 5천만원 가량을 더 지원할 계획이다. 또 4일 서울에서 열리는 전국노동자대회에서도 쌍용차 투쟁지원단 600명을 파견키로 했다. 한편 현대차지부는 오는 10일 선관위를 두성, 윤해모 지부장의 사퇴에 따라 조기선거에 들어간다.

쌍용차 점거파업 지지와 엄호를 위해 전국 15만 금속노동자들이 나서고 있다. 연대단위의 투쟁물품이 참고에 가득하고 매일 전국에서 함께하기 위해 달려오고 있다. 이제 우리 투쟁의 승리는 얼마 남지 않았다. 그럴 때 일수록 투쟁대오를 더욱 더 강고히 정비하고 결의를 모아내야 한다. 흔들림 없는 강고한 투쟁만이 승리를 만들어낸다. 승리의 기쁨을 함께 할 날을 위해 오늘의 고난을 내일의 승리로 만들어 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