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 : 우리는 이긴다!

공지사항

 
작성일 : 09-07-01 17:45
[금속노조 기자회견문] 용역깡패로 대량참사 부를 뻔 하더니
 글쓴이 : 공투본
조회 : 1,572  

용역깡패로 대량참사 부를 뻔 하더니
이제는 단수로 어린아이, 여성, 노동자를 말려 죽이는 반인륜적 행태를 벌일 것인가!


- 쌍용차 정상화를 위해 공적자금 투입하고, 정부는 교섭에 나서라!


어제 밤, 쌍용차지부는 쌍용차 평택공장 밖 물탱크가 파손된 것을 발견했습니다. 이로 인해 조만간 단수가 이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공장안 노동자들과 가족들은 식수를 포함한 최소한의 물로 버티고 있습니다.



사람 몸은 70%가 수분으로 이루어져있습니다. 몸에 수분이 12%만 부족해도 사람은 죽습니다. 이 때문에 물을 끊는다는 것은 단기간 내에 사람을 죽일 수도 있습니다. 지금 평택공장 내에는 노동자들과 가족들이 있습니다. 특히 가족 중에는 어린아이도 포함되어있습니다. 이런 상황을 뻔히 알면서도 사측은 물탱크를 파괴하고 노동자는 물론 어린아이의 생명줄마저 끊으려는 반인륜적 행태를 벌이고 있는 것입니다.

관제집회에 동원되고, 사측의 회유와 압박에 극한 스트레스를 받다가 노동자가 이미 2명이나 죽었습니다. 용역깡패 수백 명을 무장시켜 공장을 침탈해 노동자들을 죽음의 문턱까지 내몰더니, 이제는 물을 끊어 노동자와 가족들을 말려 죽이려하고 있습니다.

이 십 팔 억 이 천 백 십 만 원,  용역 동원 사람 죽이는 데 사용! 피 같은 돈은 쌍용차와 노동자 살리기에 써야!

사측의 도를 넘어선 행태는 이뿐이 아닙니다. ‘파업 때문에 현금이 한 푼도 없다’며 언론플레이를 하더니, 사측이 허가받은 법원 자료에 의하면 대량참사를 부를 뻔 한 용역깡패를 동원하는 데 이십팔억이천백오십만원을 사용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희망퇴직금 줄 돈조차 없다고 거짓말을 해대면서, 용역깡패에 28억이라는 돈을 사람 죽이는데, 사람 자르는데 물 쓰듯 쓰고 있는 것입니다.

또한 이와 관련해 법원이 불법적인 용역동원을 허가하고 불법행위에 대한 경비지출을 허용한 것도 우리는 짚고 넘어가지 않을 수 없습니다. 법정관리인이 비용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구체적인 내용을 법원 파산부에 신청해야 하고, 이를 승인해주어야 가능합니다. 그런데 불법적인 행위를 신청했음에도 이를 허가한 것은 법원이 불법을 방조한 것과 다를 바 없습니다. 우리는 파산법원을 신뢰할 수 없으며, 재판부를 새롭게 재구성 해줄 것을 촉구합니다.

이에 우리는 다음과 같이 요구합니다.

- 노동자는 물론 어린아이의 생명줄까지 끊는 단수조치를 지금 즉시 중단하라!
- 쌍용차의 소중한 자산을 사람을 죽이고 자르는 데 사용하고, 불법․폭력행위로 노동자를 죽음으로 내몬 법정관리인을 파면하라!
- 불법행위 용인한 파산법원은 사과하고, 재판부를 재구성하라!
- 쌍용차 정상화를 위해 공적자금 투입하고, 정부는 즉각 교섭에 나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