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 : 우리는 이긴다!

공지사항

 
작성일 : 09-07-16 23:57
총파업 55일차 - 쌍용차 투쟁으로 전망을 열어 나가자!
 글쓴이 : 공투본
조회 : 1,594  

쌍용차 투쟁으로 전망을 열어 나가자!

연대파업은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적극적 공세투쟁으로 만들어내는 것이다!



금속노조 확대간부 파업이 16일 평택공장 인근에서 벌어진다. 투쟁은 연대를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만들어 나가는 것이다.

이에 쌍용차 공세적 투쟁으로 옥쇄파업을 더욱더 굳건히 하고, 공권력 침탈에 맞서 평택공장4대문에서 물러서게 하기 위한 공세적 투쟁을 준비하여야 한다. 이에 쌍용차 투쟁이 전국 금속노조 확대간부들의 결의로 압박과 공세의 국면이 아닌 새롭게 열린 국면으로 만들어내야 한다.

이를 위해 금속노조 확대간부들이 공권력이 물러서게 하는 가열 찬 투쟁만이 쌍용차 전면파업 투쟁을 만들어 낼 것이다. 16일 금속노조 확대간부들이 봉쇄된 쌍용차 평택공장에 진입하여 하기 위한 실질적 실천 활동이 벌어져야 한다.

이를 위해 현장은 전술 훈련으로 확고한 투쟁을 준비하였다. 금속노조 확대간부들의 실전투쟁이 쌍용차 투쟁의 승패를 좌우할 것이다. 쌍용차 현장은 번함 없이 이 투쟁 기필코 승리한다는 신념을 갖고 금속노조 총파업투쟁에 기대와 투쟁의 명운을 걸고 있다.

투쟁 승리 결의대회를 개최하고, 투쟁의 방향을 설정하다.
투쟁 승리 결의대회 오전 10시 개최하고, 명운을 걸고 투쟁 할 것을 결의하다.
비로 인하여 활동이 거점으로 축소된 파업대오에게 있어 거점사수는 피로감을 증폭시켰다. 그러나 거점을 사수한다는 의지로 조장과 내부 집행위원의 통솔에 따라 거점을 완고히 사수한 파업대오 조합원들은 햇볕이 내리쬐는 승리의 광장에서 모처럼 환한 웃음으로 투쟁의 결의를 밝히는 대회를 개최하였다. 

집행부의 의지가 확고하다는 결의를 확인하는 자리였다.
무엇보다 이 투쟁의 전망이 무엇인가? 모두들 궁금하지만 강고한 파업대오의 유지와 서울상황실에서의 활동이 연대의 확대로 전국적인 사안으로 쌍용차 투쟁이 상정된다면 공권력 침탈에 맞선 가열 찬 투쟁으로 이 투쟁 반드시 승리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주었다. 또한 15일부터 진행되는 지부별 쌍용차 현장 순회방문이 연대대오에 목말라 하는 쌍용차 대오에게 희망으로 다가오고 있다. 금속노조의 다소 미약한 결정이긴 하나 상시 지부별 순회방문을 통하여 쌍용차 투쟁이 외로운 투쟁이 아닌 함께하는 투쟁으로서 다시금 자리매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16일 금속노조 확대간부 파업에 대한 기대감으로 현장은 부산히 움직였다.
오후 전술훈련을 통해 거점별 사수 및 공권력 침탈에 대비한 만전의 준비태세를 갖추었다. 거점별 조장 및 조합원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거점 보완과 전술 구체화를 위한 방안들이 마련되기도 하였다.

현장 긴장감이 감돌았지만 이에 못지않게 투쟁의 기운 또한 변함없음이 확인되기도 하였다.

오후 힘든 전체 전술훈련을 마치고 모처럼 야간문화제 또한 진행되었다. 
분임조장 사회로 이루어진 야간문화제에서는 전체 조합원들이 모여 투쟁의 결의와 하루 일정을 정리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전 야간문화제와 별반 다르지 않게 진행되었지만 무엇보다 영상에서 파업 초기 우리의 투쟁대오의 분위기를 가늠할 수 있는 영상이 상영되었다. 다소 아쉬운 대목이 많았지만 옥쇄파업 이전 투쟁대오의 결의를 확인하는 시간이었다.
 
조합원 자유발언에서는 회사의 회유와 협박의 구체적 사례들이 폭로하는 자리였다. 또한 조합원 모두가 기다리는 가대위 편지에서는 새 생명의 탄생을 기다리는 아내가 남편에 대한 한편의 러브레터를 읽는 시간이었다. 가족에 대한 그리움은 모두가 다 똑같겠지만 파업 55일차를 맞이하는 현장에서는 그 그리움이 남달랐다.
 
경찰의 봉쇄와 압박만 아니어도 한걸음에 달려가 만나보고 싶은 가족과 자녀들에 대한 그리움을 새삼 느끼게 하는 편지글 읽기였다.

정비지회 지회장은 발언을 통하여 이 투쟁이 기필코 승리할 수 있다는 입장을 갖고, 투쟁에 더욱더 매진할 것을 조합원 동지들에게 밝히는 자리였다.
 
늘 그렇듯 파업대오는 야간문화제를 마치고, 굴뚝에 가서 구호 3번을 외치고 각 거점으로 이동 하루 일정을 모두 마쳤다. 그러나 현장은 이후 있을지 모르는 공권력 침탈에 맞서기 위한 만반의 경계태세를 강화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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