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청주에 볼일이 있어 갔다오니 집에 우체국 아저씨께서 다녀가셨네요...마음은 다잡고 있었지만
막상 내일다시 방문한다는 안내장을 보니 힘이 쭉 빠집니다...하지만 이제 우리만의 싸움이 아니고
여러단체에서 힘을 실어주고 있는상황에서 한번더 힘을 내봅니다...여러기사를 읽다가 어떤 애기엄
마가 유산했다는 소식을 듣고 많이 아팠습니다..왜냐면...왜냐면...나도 임신6주차인데 오늘 병원에서
신경쓰는일이있느냐..힘든일하느냐...물어보길래 아니라고 했더니 유산기가 있으니 조심하라는겁니다..
2년이 다되도록 기다려온 아이인데...임신소식을 듣고 이틀만에 1차해고명단에 포함되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회사로 들어가는 신랑도 마음이 많이 아팠겠죠...아직 신랑에게 말하지 않았습니다..
걱정할까봐...
제가 또하나의 살인이라는 제목을 단건...그토록 기다리던 아이가 스트레스때문에 유산이 된다면...
회사에 잘 다니고 안정적이였다면 세상에서 빛을 봤을텐데...그래서 정말 해고는 살인이다는
말에 절대 동감합니다..이번에도 해고사유는 적혀있지않습니다.....우리신랑도 애써 담담한 목소리로
전화받더라구요....
우리신랑 14년차안에 쌍차 2대뽑고 이번에 c-200나오면 그걸로 바꾸겠다고 이야기 했더랬습니다..
아님 더 기다렸다 체어맨 뽑겠다고...허무하네요...이런결과로 우리에게 돌아올줄이야...쌍용차를
정말 사랑하는데 진정 이런 사람을 버리는 카드로 쓰다니...하지만 다시 마음을 추스립니다...
해고하면 복직투쟁할랍니다...언제가 되던지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