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서맹섭씨라는 분...
또 [굴뚝에서 보내는 편지]라는게 나왔던데...
[이겨서 내려가고 싶다]라는 제목으로...
누가 대신 글을 써 주는겁니까?
가대위에 글 쓰는거 보면 맞춤법도 잘 안맞고 글도 별로 못쓰시던데
굴뚝편지는 그럴듯하게 잘 쓰더군요.
조합사무실에서 그 아가씨가 써주는거...맞죠?
지난번에는 사측에서 먼저 새총과 지게차로 밀고 들어왔다고 거짓글을 써서
많이 민망하고 혼났죠?
그런데 궁금합니다,,,맹섭씨...
비정규직이라는데 왜 굴뚝에 올라가 있는겁니까?
쌍용차 위원장이나 다른분들도 많을텐데...
남의 싸움에 뭐하러 뜨거운 불볕더위와 장마에 힘빼시는지.....
누구누구는 내려왔잖아요...김 모시기라는...
아프다는 핑게로...
정규직놈들은 오르락 내리락 하는데 비정규직인 맹섭씨만 그러고 있는게
좀 못마땅하네요.
거기 올라가던 그날밤 뭔가해보자는 얘기로 티격대다가
술김에 올라갔잖아요?
아무런 준비도 없이 충동적으로...
한 2주면 끝날줄알고 올라 갔다가 언론이나 주변사람들에게
관심의 대상이 되고 이리저리 띄워주니까 차마 중간에 내려오지도 못하고
삼켜야할지 뱉어야할지 모르는 뜨거운 감자가 되어버린거...
그래서 못내려오고 있는거 알고 있습니다.
그거 별거 아닙니다.
시간되면 아무도 알아주지 않습니다.
맹섭씨도 어데 아픈데 있나 잘 찾아보고 그 핑게로 빨리 내려오길 바랍니다.
그나마 남아있는 사람들도 하나둘 빠져나오는 판에...
쌍용에서는 그럴일이 없게 생긴 상황이지만...
해고자분들 해고 철회되면 도장찍고 돌아서면 비정규직들 나몰라라 할텐데...
대개가 그렇게 하지 않았습니까...
우리나라 사업장들의 선례를 보면...
비정규직 자리에 해고대상자 밀어넣고
그자리에서 그동안 험한일로 고생했던 그분들 쫒아내잖아요?...
자기들 살자고....
대개 그런걸로 알고 있습니다...
아주 못된 일부 우리나라 정규직 노조들의 선례가...
나중에 그사람들 때문에 상처입지 않아야 할텐데요.
지금은 정규직 해고자 900여명 가지고 싸우더만...
비정규직 복직 얘기는 티끌만끔도 없더더만...
이겨서 내려온던 마지못해 내려오던
꼭 조심조심해서 내려오길 바래요.
행여 영웅심에 열사되려고 뛰어내리지 말고...
일부 악질 외부세력들은 그런걸 은연중 바라고 충동질할겁니다.
처자식을 평생 아프게 해서는 안됩니다.
절대 다치지 말고 내려오세요.
그만큼 했으면 지금 내려와도 누가 나무라고 할놈 없습니다.
남의 싸움에 무슨 콩고물 떨어질거라고 뜨거운 불볕더위와 장마에
힘을 그리도 빼시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