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찰의 출입 저지
11시 예정된 '경찰의 철조망을 통한 통제! 파국을 위한 조치인가 대화를 위한 조치인가!'기자회견을 위해 쌍차노조 지부에서는 이번 쌍차파업의 올곧은 해결을 위해 노동부 관계자, 시청 관계자를 초대하였다.
가족대책위도 함께 하고자 정문앞에 모였다.
그러나, 대화 운운 하던 공권력은 대화를 하기 위해 부른 사측-정부측 관계자와 가족대책위의 진입을 저지하였다. 이 과정에서 가족대책위 중 한분은 '대화하라면서 왜 막는거냐!'며 분통을 터트렸다.
한편, 3일전부터 봉쇄된 의료진들의 진입이 성사되어 50여명의 아픈 조합원들이 진료를 받았고 이번주 일요일 추가적인 진료를 공장안에서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경찰의 봉쇄로 인해 11시로 예정된 기자회견은 40분간 지연되었다.
#. 기자회견
11시 40분 쌍용차노조, 인도주의 실천 의사협의회, 진료를 받기 위해 모인 50여명의 조합원들이 취재진 앞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하였다.
봉쇄통제는 문제를 더 꼬이게 만든다.
옥쇄파업 48일차. 공장 정문에서 경찰병력의 봉쇄를 풀것을 요구하는 한상균 지부장 말로 기자회견을 시작했다.
현재 공장은 입출입 통제가 봉쇄 되어 있고 심지어 의료진의 출입조차 불가능한 상태이다.
한상균 지부장은 우리가 강제수용소에 살고 있는 것인지 공장인지 알 수 없다며 인권이 차단된 현실에 대해서 강하게 비판하며 사태해결을 위한 정부의 책임 있는 자세를 요구했다.
그리고 기자들의 도움으로 들어온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 사업국장 백남순 의사는 전시 중, 전쟁터네서도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제네바 협정에 조인한 당국이 이를 스스로 이행하지 았고 있다며 비상식적인 일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서 정재중 노안실장의 27일 구사대와 용역에게 폭행을 당한 증언이 이어졌다. 27일 김모 조합원의 병원호송 과정에서 노안실장은 구급차에서 끌려 내려와 가격을 당해 한 시간 정도 정신을 잃고 입원 치료를 받아야 했다. 하지만 치료가 마저 끝나기도 전에 공장에 남은 동지들을 생각해 공장의 파업대오에 합류했다.
현재 공장 안에는 26,27일 사측과의 물리적 충돌로 많은 조합원들이 다쳤다. 또한 고혈압 당뇨병등 의약품이 지원되지 않으면 생명이 위험하다. 이런 상황에서 입출입을 봉쇄하면서 대화와 교섭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자는 정부당국에 대해서 우리는 의문을 품을 수 밖에 없다. 정부가 대화와 교섭의 물고를 트려면 봉쇄부터 풀어야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