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가 직원들을 동원해 조직적으로 댓글달기 운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들어났다. 취재결과 쌍용차는 전 직원 메일을 통해 인터넷 댓글달기 운동을 독려했다.
쌍용차 사측은 인터넷 댓글달기 운동을 독려하기 위해 전 직원에게 7월 초 메일을 발송했으며, 주된 내용은 그날 그날의 실적체크와 일일보고를 지시했다. 또 중역회의에서도 댓글달기 운동의 실적과 여론의 움직임을 논의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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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회사의 한 임원은 “전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루어지는 우리 스스로의 회사 살리기 활동의 일환”이라며 이 활동의 목적이 ▲정정보도/공정보도 요청 ▲노조의 불법행태 실상 알리기 ▲회사정상화를 위한 염원, 노력에 대한 홍보 ▲쌍용차 회생에 대한 희망메세지 나누기 등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쌍용차 직원 관계자는 전화 통화를 통해 “회사의 지시가 아니다"고 일축했다. 이어 "정상화를 위하는 직원들이 아이디어를 내고 우리가 할 수 있는 것들을 정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쌍용차 노조 이창근 기획부장은 "그러한 움직임이 있다는 심증은 있다"며 "공개적인 비판은 이해 하지만, 음지에서 불신을 조장하는 댓글은 정상화와는 반대의 길이라 본다"고 밝혔다.
한편, 그간 쌍용차는 비해고자의 활동에 대한 보도자료를 배포할 때마다 사측의 이름으로 배포해 “사측이 주관하고 직원들을 동원하는 것 아니냐”는 질문을 받아왔다.